[와글와글] 길고양이 학대한 20대 송치‥"손 할퀴어서"

입력 | 2025-08-08 06:39   수정 | 2025-08-08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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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인천의 도심에서 길고양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잔혹한 범죄 장면이 CCTV에 찍혔는데, 왜 이런 범죄를 저질렀을까요.

지난 6월, 인천 도심에서 촬영된 CCTV 영상입니다.

길가에 나타난 고양이에 한 남성이 친근한 척 접근하는데요.

그런데 잠시 후 남성의 태도가 돌변합니다.

손으로 거칠게 고양이를 들어 올리더니 급기야 도로에 있는 안전고깔 안에 가두고 주먹과 발로 여러 차례 때립니다.

남성은 고깔에 불을 붙이고 쓰러진 고양이를 인근 화단에 버리고 갔는데요.

영문도 모른 채 폭행당한 고양이는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20대 남성은 고양이가 자신의 손을 할퀴어서 범행을 저질렀다 진술한 걸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