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펄펄 끓는 기름에 봉지 통째로 '쑥'

입력 | 2025-08-15 06:36   수정 | 2025-08-15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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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을 떠나면 그 나라의 음식을 맛보는 게 여행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경험 중 하나죠.

그런데 인도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이 위생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펄펄 끓는 기름 솥에 양손 가득 들어서 담그는 이것, 비닐 포장재에 담긴 새 기름인데요, 뜨거운 솥 바닥에 비닐을 대는가 싶더니 순식간에 포장재가 녹아 새 기름이 쏟아져 나옵니다.

보통 저런 상황에선 가위로 비닐을 잘라 내용물을 넣는 게 일반적일 텐데, 이렇게 하면 녹은 비닐들은 누가 먹게 되는 건가요.

인도의 대표 간식인 튀김 요리, ′파코라′를 만드는 과정인데요.

아무렇지 않은 듯 맨손으로 반죽 속의 빵을 꺼내 기름 솥에 넣는 모습까지 비위생적인 조리 과정이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영상이 공개된 뒤 인도 현지 누리꾼들은 ″독성 화학물질이 녹아든 음식이라니‥″ ″패스트푸드가 아니라 ′라스트 푸드′″라며 심각한 위생 문제를 지적했고요.

당국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