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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공화당 주지사들, 트럼프 '워싱턴DC 흔들기'에 화답

입력 | 2025-08-18 07:19   수정 | 2025-08-18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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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도 워싱턴DC 치안 악화를 개선하기 위해 주방위군을 투입하겠다고 밝힌 데 화답해, 공화당 주지사들이 줄줄이 주방위군 파견 계획을 밝히고 있습니다.

공화당 소속 주지사를 둔 웨스트버지니아주·사우스캐롤라이나주·오하이오주가 각각 주방위군 파견 조치를 발표했는데요.

패트릭 모리시 웨스트버지니아주지사는 ″300~400명의 경비 병력을 워싱턴DC로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주정부는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우리 수도의 자부심과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노력에 동참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1일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DC가 범죄로 들끓고 있다며 갑자기 범죄 소탕 대상으로 삼았는데요.

하지만 미국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워싱턴DC의 폭력 범죄율은 3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이 장악한 워싱턴DC를 정치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트럼프가 무리한 명령을 내렸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