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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 '10일 연휴' 물 건너 가나‥"내수 효과 미미"

입력 | 2025-08-18 07:23   수정 | 2025-08-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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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 플러스입니다.

올해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10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정부가 거듭 부인하고 있습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요.

오는 10월 10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기존의 개천절, 한글날, 추석 연휴에 이어 최장 10일의 연휴가 생기게 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임시 공휴일 지정을 검토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주요 이유는 내수 활성화 때문으로 알려졌는데요.

앞서 임시 공휴일을 지정해 연휴가 길어졌을 때를 보면, 오히려 해외여행을 많이 떠나면서 기대했던 만큼 내수 활성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합니다.

수출과 생산도 고려 대상입니다.

올해 초 사흘이었던 설 연휴가 6일로 늘어나면서 조업일수가 감소해 수출과 생산이 각각 10%, 4%가량 줄었습니다.

하지만 올해 1월 27일 임시공휴일 지정도 같은 달 14일에 확정됐던 만큼 아직 가능성은 조금 남아있다고 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