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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강성 '친윤·반탄' 장동혁 당선‥"윤 면회 간다"
입력 | 2025-08-27 06:17 수정 | 2025-08-2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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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국민의힘 새 당대표로 재선의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장 신임 대표의 첫 일성은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자′였습니다.
김세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문수와 장동혁, 탄핵 반대파 후보들만 남았던 최종 대결은 장동혁 후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
″당 대표로 장동혁 후보가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장 후보는 0.54%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이겼는데, 여론조사에서는 뒤졌지만, 당원 투표에서는 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섰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판사 출신으로 지난 2022년 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단 3년의 경험을 가진 정치 신인이 대선 후보까지 올랐던 김문수 후보를 꺾으며 파란을 일으킨 겁니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우파 세력과의 연대를 통한 대여 투쟁을 강조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원래 친한계 핵심 인사로 분류됐던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을 기점으로 강성 노선을 택했고, 전당대회 과정에서 극우 성향 전한길 씨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결선을 앞두고 찬탄파 흡수에 나섰던 김문수 후보와 달리, 끝까지 강성 지지층에 매달렸던 장 대표는 당을 분열시키는 사람들에 대해 결단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힘을 모으는 과정에서 장애가 되고 오히려 방해가 된다면 저는 결단이 필요하다는 것이 지금도 일관된 입장입니다.″
장 대표는 취임 일성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면회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해 국민의힘 지지율을 끌어올리겠다며 여당에 대한 강경한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