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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찬
"청담동 시즌2" 종일 공격‥'가짜뉴스' 주장
입력 | 2025-09-19 06:09 수정 | 2025-09-19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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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이런 의혹 제기에 대해 국민의힘은, 근거 없는 ′제2의 청담동 술자리 공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의혹을 제기한 이들을 무고죄로 고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고병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힘은 이른바 ′조희대 대법원장 회동 의혹′에 대해 ′제2의 청담동 술자리 공작′이라 규정하며 하루종일 집중 공격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말 안 듣는 조희대 대법원장 다 끌어내리려는 그런 이야기 아닙니까? ′청담동 술자리 시즌2′ 아닙니까?″
지난 2022년 김의겸 당시 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과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고 주장했는데, 최근 법원이 이를 ′허위′라 판단했습니다.
이걸 두고, 이번 의혹 제기도 근거 없는 ′가짜뉴스′라 주장한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누군가가 제보를 들먹입니다. 출처를 알 수 없는, 자기들끼리 만든 녹취를 들이밉니다.″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부승찬 의원과 특검 수사를 촉구한 정청래 대표를 무고혐의로 수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주진우/국민의힘 의원]
″정청래 대표 무고죄부터 수사해야 맞는 것 아닌가요? (특검이) 수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은 것 자체가 이게 의혹 제기할 수 있는 수준조차도 못 된다는 걸 반증하는 거고요.″
다만, 내란재판이 늦어지는 상황이나, 이재명 대통령 선거법 사건 파기환송심에서 빚어진 선거개입 논란 등 사법개혁의 필요성에 대해선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여당의 공세를 ′사법부 흔들기′라 규정한 국민의힘은 이번 주말 대구에서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어 여론전을 펼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고병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