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선영 리포터

[와글와글] 서울 생각에 눈물이‥중국 MZ의 '서울병'

입력 | 2025-09-19 06:44   수정 | 2025-09-1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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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으로 촉발된 문화 한류가 관광 한류도 이어지는 모양새입니다.

최근 중국의 젊은 층 사이에서 ′서울병′이라는 신조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붕어빵을 판매하는 사장님이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보여주면서 친절하게 응대하더니 잠시 뒤 뜨거운 붕어빵을 선풍기에 식혀주면서 친절을 베풉니다.

서울 명동의 풍경과 맛있는 길거리 음식들을 영상으로 기록해 놓고요.

콘서트를 다녀온 그날의 기억이나 맛집, 카페를 찾아 행복했던 순간들도 자랑처럼 SNS에 올립니다.

이 영상들, 공통점이 있는데요 발견하셨나요?

해시태그나 자막에 중국어로 ′서울병′이 있다는 겁니다.

′서울병′은 중국의 MZ 세대들이 SNS상에서 유행처럼 쓰고 있는 말인데요.

서울 유학이나 여행을 다녀온 뒤 서울에서 겪은 친절함과 행복했던 기억들을 떠올리며 그리워하고 일상에 적응하지 못하는 후유증을 재미있게 표현한 신조어입니다.

′서울은 인생에서 가장 즐거운 여행지였다′, ′한강에 다녀오면 서울병에 걸린다′와 같은 반응들이 이어지면서 서울에 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데요

이를 본 한국의 누리꾼들은 ″서울만큼 매력적인 도시는 드물긴 하다″, ″서울병 걸릴 만하다″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