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가영

서울 5도 출근길 '초겨울 추위'‥강원 산간 눈

입력 | 2025-10-20 06:03   수정 | 2025-10-20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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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밤사이 날씨가 갑자기 초겨울이 됐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한자릿수로 떨어졌는데요.

◀ 앵커 ▶

출근길 옷차림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기상캐스터가 나가 있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한 달 앞선 겨울 날씨가 찾아왔다고요.

◀ 기상캐스터 ▶

오늘 아침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입니다.

공기 자체가 확연하게 달라졌는데요.

저도 이렇게 목도리까지 둘러봤지만 손이 시려 울 정도로 굉장히 쌀쌀합니다.

밤사이 한기가 추가로 남하해서요, 현재 서울이 5.9도에 체감 온도는 4도까지 뚝 떨어져 계절을 한 달가량 앞서가고 있고요.

파주 등 중부 내륙은 5도 아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고 처음으로 물이 얼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충남 서해안과 호남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고요.

서해와 동해상에는 풍랑주의보와 경보도 발령 중에 있습니다.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비구름이 발달했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강릉과 울진 등지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영동에 10에서 40mm, 영남 해안으로도 5에서 30mm가량 비가 이어지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북부 산지에서는 비가 첫눈으로 바뀌어 내려 1cm 안팎 쌓일 수 있겠습니다.

이른 추위는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절기 상강인 목요일부터는 차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습니다.

기온 변화가 큰 만큼 면역력 등 건강관리에 더욱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상암동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