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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준
추가 붕괴 위험에 수습 지연‥이 시각 서소문
입력 | 2026-05-27 12:03 수정 | 2026-05-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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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 서소문 고가차도 일부가 붕괴된 지 하루가 지났지만, 수습 작업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 붕괴 위험 때문인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흥준 기자, 수습 작업은 언제 시작될 전망입니까?
◀ 기자 ▶
네, 서소문 고가 붕괴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경의중앙선 철로 위로 무너져 내린 콘크리트 잔해와 크게 휘어진 철근 구조물이 계속 그 자리에 남아 있는데요.
오늘 오전 중으로 크레인 같은 중장비가 현장에 들어가기는 했지만, 수습 복구 작업은 아직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과 새벽까지 대책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잔해 수습에 곧장 나서지 못하고 있는 건 추가 붕괴 위험 때문인데요.
시공사와 감리단이 잔해 제거와 철거 계획 등이 담긴 계획서를 제출한 뒤 고용노동부 검토를 거쳐 안전하다고 최종 확인돼야 잔해를 치우는 작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난 정부 관계자들은 ″노동부의 중지 명령으로 작업이 멈춰 있는 상황″이라면서 ″회의를 계속하고 있다″고만 답했습니다.
◀ 앵커 ▶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 기자 ▶
네, 경찰은 사고 현장 감식에 나섰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새벽 0시부터 4시간가량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정밀 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은 안전 매뉴얼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거나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면 서울시와 시공업체 등 관련자를 입건할 방침입니다.
경찰은 어제 사고 직후 서울청 광역수사대장을 팀장으로 중대재해수사계와 과학수사팀 등 50여 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도 신속한 대응을 위해 검사 4명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현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