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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휘
[경제쏙] 뜨거운 코스피, 5천 대 안착?‥코스닥 폭등 어디까지?
입력 | 2026-01-29 15:37 수정 | 2026-01-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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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이 좋다고 하니까 주식시장이 궁금해집니다.
김건휘 기자, 오늘 어떻습니까.
◀ 기자 ▶
오전 9시 개장 직후에는 뜨거웠습니다.
매수세가 폭발하면서 단숨에 5,200선을 뚫고 올라갔고, 장중 한때 5,252.61포인트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그런데 그 기세가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꺾였습니다.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미끄럼을 탔고, 하락 전환까지 했다가 등락을 거듭하며 보합권에 머물러 있습니다.
◀ 앵커 ▶
장 초반에 좋았던 건 삼성전자 덕분 아닙니까?
◀ 기자 ▶
오늘 시장을 뒤흔든 핵심 키워드가 단연 삼성전자였을 겁니다.
삼성전자 작년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지 않았습니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43조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투자자들이 특히 환호한 건 숫자를 넘어서는 삼성전자의 자신감일 것 같았거든요.
컨퍼런스 콜에서 ″올해 AI 관련 수요가 일시적인 게 아니라 연중 내내 견조할 것″이라고 못을 박았으니까요.
이 소식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 초반 16만 6천6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 앵커 ▶
김건휘 기자가 장 마감을 못 봤다고 했는데, 조금 전에 들어온 얘기는 5,230, 어제보다 1.15% 정도 오른 선에서 지금 마감이 됐다라는 소식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러면 실적도 좋고 전망도 좋은데 주가가 그에 비해서 오른 것 같지는 않다, 이렇게 보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아요.
◀ 기자 ▶
흔히들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팔아라″, 이렇게 많이들 이야기하죠.
′재료 소멸′ 현상이 나타난다고 볼 수도 있을 테고요.
그래도 우리 반도체주들이 오늘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낸 것 같은데, 급격한 하락 없이 삼성전자 주가는 어제와 비슷한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하이닉스도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하기도 했는데,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고요.
◀ 앵커 ▶
그러면 코스피 지수가 이제 5,000선에 안착했다, 이렇게 봐도 됩니까?
◀ 기자 ▶
′개인 투자자′, 돌아온 동학 개미들이 힘을 내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팔아치운 물량만큼을 거의 고스란히, 개인 투자자들이 받아내고 있고요.
특히 지수가 5,150선 아래로 밀릴 때마다 개인들의 저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지수의 하단을 단단하게 받치고 있습니다.
현대차도 오늘 한때 6% 넘게 오르며 강세를 보였는데, 52만 원대까지 오르는 걸 봤거든요.
반면 지난밤 미국 테슬라 주가가 부진했던 영향 등으로 2차전지 대형주인 LG엔솔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실적은 역대급이라고 발표가 됐는데 지금 장 마감을 들어보니까 삼성전자는 마이너스 1% 정도 SK하이닉스는 플러스 2.3% 정도 올랐다, 이렇게 좀 희비가 엇갈리고는 있네요.
그럼 코스피는 이렇고, 코스닥 시장 며칠 동안 굉장히 뜨거웠는데 오늘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코스닥 시장에 부는 훈풍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2% 가까이 오르며 1,150선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스피와 기관 투자자들이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이 급등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 같은 로봇 관련주들도 10% 넘게 폭등하면서 지수를 강력하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코스피의 반도체 차익 매물이 코스닥의 성장주들로 이동하는, 이른바 ′순환매′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가 오늘 ″코스닥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부실기업을 신속히 퇴출하겠다″고 밝혔거든요.
코스닥이 어디까지 갈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