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김정우

여 "사면 금지해야"‥장동혁, 尹 절연 거부 "무죄 추정"

입력 | 2026-02-20 14:05   수정 | 2026-02-2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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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1심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무기징역을 선고하자, 민주당은 미흡한 판결이었다며 사면금지법을 추진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언급하는 대신, 오히려 당내 갈라치기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전 대통령이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다음날, 더불어민주당은 ″사법 정의의 후퇴″라며 ″국민 정서도 모르는 철딱서니 없는 판결을 했다″고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거나 ′65세 고령′이라는 점 등이 인정된 양형 참작 사유를 두고 ″실소가 터졌다″며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65세 대목에서 실소가 터졌습니다. 윤석열이 55세였다면 사형을 선고했다는 말입니까. 내란범에게는 사면을 제한하는 사면금지법도 신속하게 통과시키겠습니다.″

이어 정청래 대표는 ″내란 청산의 핵심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확실한 단죄″라면서 대법관 증원, 법 왜곡죄 신설 등 사법개혁안과, 내란범에 대한 사면을 금지하는 ′사면금지법′ 개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반면 침묵을 깬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는 1심 판결에 대해 ″안타깝고 참담하다″면서도, 무죄 추정의 원칙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언급할 지 관심이 쏠렸지만, 장 대표는 오히려 절연을 요구해온 이들을 비판했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대통령과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하게 절연해야 할 대상은 오히려 이들입니다.″

이어 ′계엄이 곧 내란이 아니′라는 주장을 뒤집을 충분한 근거와 설명이 없었다면서, 판결문의 논리적 허점은 지귀연 판사가 남겨놓은 양심의 흔적들이라 주장했습니다.

10분가량 이어진 장 대표의 기자회견에 민주당은 ″윤석열 대변인이냐, 정신 차리라″고 비판했고, 당 내부에선 ″절연할 대상은 내란을 옹호하는 장동혁 대표″라는 반발이 잇따랐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