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수다] "한동훈, 30년구형 박근혜 존경 무슨 논리"‥"하정우, 김어준 말고 전략없나"
입력 | 2026-05-28 15:08 수정 | 2026-05-28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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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주요발언]
대구 박근혜 영향력 있어..부산 한동훈 구원?
박근혜 탄핵 재평가 의지 느껴져
박근혜 등장 절박한 국힘의 오판
대통령 선거운동 허용해야..국정 능력에 달린 것
박형준 정체성 상실 전재수는 실력검증 못해
김어준이 시킨다고 노래 부른 하정우..본인 장점부터 살려야
한동훈 구형 30년 했는데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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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자 > [정치맞수다]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6·3 지방선거가 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과 모레 이틀은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여야 모두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데요. 국민의힘이 선거 막판 박근혜 전 대통령 카드를 꺼냈습니다. 대구·충청에 이어 어제는 부산·경남 오늘은 강원을 찾았는데요. 어제 부산 기장시장 방문 장면부터 보시겠습니다.
- 박근혜 전 대통령 (어제) > 부산 자갈치시장과 또 구포시장도 가보고 싶었는데 여러 여건상 가지 못해서 좀 아쉽습니다. 근데 이곳 기장시장에 와서 이렇게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모습을 뵈면서 이제 그런 아쉬움을 달랠 수가 있었습니다. 우리 박민식 후보에게 봉사할 기회를 주신다면 박민식 후보도 이 나라를 잘 지켜나갈 것으로 저는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 화면으로 보니까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몰린 것 같은 그런 모습입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를 호소한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부산 북갑에 출마했습니다. 지역구도 아니고 30km나 떨어진 기장시장까지 와서 박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근데 박 전 대통령이 부산 북갑에 있는 “구포시장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자신을 수사했던 한동훈 후보 때문에 못갔다라고 들리기도 하는데 윤 대변인님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윤희석 > 박민식 후보를 지원하는 지지하는 말씀을 하실 수밖에 없잖아요. 국민의힘 후보니까요, 박민식 후보가. 그 점은 부인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정선에서 지지 의사 표시를 하셨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만약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정말 북갑에 있는 구포시장에 오셨다 하면 그것은 그 자체로 박 전 대통령이 실전 정치에 뛰어드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아마 그것까지는 전혀 생각 안 하셨다 이 정도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후보 때문에 안 간 건 아니고 구포시장까지 가긴 좀 그렇지 않았겠느냐, 어떻습니까? 의원님.
◎ 김현정 > 유영하 의원의 설명에 의하면 부산에서 자꾸 와달라고 했는데 울산 들러서 양산까지 갔는데 부산을 가는데 거기서 가장 가까운 거리인 기장을 선택했다 이렇게 설명하고 있고 대신에 박형준 시장 후보하고 박민식 후보가 거기로 오는 걸로 그렇게 정리가 돼서 기장에서 한 것 같은데요. 어쨌든 박민식 후보와 관련해서는 지지하는 발언을 했죠. 지지 발언을 했는데 사실은 박민식 후보가 그와 관련해서 많이 활용하고 있죠. 한동훈 후보가 30년 구형하고 수사했던 검사다라고 하고 배신자다 이렇게 하고 있는데 직접 만약에 기장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입에서 배신자란 얘기가 나왔으면 정말 좋았겠지만 거기까지는 안 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민식 후보한테 보수결집의 효과는 분명히 있을 것 같아요. 왜냐하면 한동훈 후보가 분명히 수사하고 30년 구형한 검사는 맞잖아요. 그것에 대해서 보수층에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갖고 있는 분들이 꽤 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는 박민식 후보한테 유리하게 작용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박민식 후보를 지지한다 정도만 해도 되는데 굳이 구포시장에 가고 싶었는데 못 가서 아쉽다라고 얘기를 해서 여쭤봤습니다. 대변인님.
◎ 윤희석 > 굳이 구포시장 안 가신 것에 저는 더 방점을 찍고 싶고 30년 구형한 검사는 한동훈 후보가 아니고 윤석열 당시 특검의 수사팀장이었다 정정하고 싶습니다.
◎ 김현정 > 같이 한 거잖아요. 수사.
◎ 진행자 > 같은 수사팀이었다. 구형을 누가 했다.
◎ 윤희석 > 그렇게까지 말씀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자, 부산 북갑에 어떻게 영향이 있는지는 좀 보도록 하겠고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처음 지원 유세에 나선 곳이 대구입니다. 지난 23일인데요. 이후에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를 보시면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 41.8%,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 45.1%로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입니다. 의원님 보시기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영향 있었을까요?
◎ 김현정 > 대구에서는 일정 부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요즘 여론조사가 하루에도 몇 개씩 막 쏟아져 나오니까 그 여론조사의 방법이라든지 설문 항목이라든지 또 하는 시간 있잖아요. ARS 전화하는 시간 등에 따라서 편차가 너무 심해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정말 신뢰할 수 있는 것인가라는 정도까지 가 있는데 이것도 어떤 건 막 10몇%포인트 차이로 A후보가 이기다가도 어떤 건 또 갑자기 B후보가 이기게 나오는 그런 경우도 하루 차이인데도 그렇게 막 나오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론조사를 100% 다 이렇게 신뢰할 부분은 아니라고 보여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구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은 분명히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궁극적으로 끝까지 계속 갈 것 같지는 않고 대구의 민심도 내란에 대한 심판이라든지 또는 지역일꾼론, 대구발전 이런 것에 대한 염원도 상당하기 때문에 우리 김부겸 후보가 그런 차원에서 적합한 후보다라는 인식들을 하고 있어서 나중에는 우리 김부겸 후보가 승리했으면 좋겠습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안에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하고 이렇지만 어쨌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은 좀 있을 것 같다. 유지될지는 좀 지켜봐야겠다. 어떻습니까? 대변인님.
◎ 윤희석 > 대구 정도면 박근혜 전 대통령 영향력이 아직 있다고 봐야 되겠죠. 추경호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을 차치하더라도 제 생각에는 후보가 저희 쪽에서 한 명으로 정리가 됐기 때문에 괜찮은 흐름을 계속 보일 거라고 예상을 했었는데 박 전 대통령과 같이 시장을 도는 모습, 이게 많이 노출되면 투표를 주저하거나 뭔가 조금 국민의힘에서 멀어졌던 전통 지지층이 다시 투표장으로 올 수 있는 또 여론조사에 많이 응답할 수 있는 그런 어떤 바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저 결과에 영향을 끼쳤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습니다.
◎ 진행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원 유세가 효과가 있다 없다 얘기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대구에서는 통할 거라고 두 분 다 지금 보시는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죠. 유영하 의원이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유영하/국민의힘 의원(SBS라디오 ‘김태현 정치쇼’) > 지금 수도권에서도 서울도 그렇고, 인천도 그렇고, 경기도 지금 요청하시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컨디션이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닙니다.
- 수도권에 있는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에서 인천시장 유정복 후보는 또 박근혜 전 대통령하고 각별한 관계가 있는 분이어서, 혹시 인천 쪽에서도 요청이 좀 있나요?
- 있었습니다.
- 그래요? 유정복 후보로부터?
- 네.
- 서울은요. 오세훈 후보는요?
- 시장 후보는 직접 온 게 없고요. 그 개별 의원님들께서 좀 다녀갔으면 좋겠다 이런 지역구가 있었습니다.
- 인천 쪽 말씀하시는 거지요, 그러면?
네.
◎ 진행자 >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금까지 다닌 지역을 보면 그래도 보수세가 강한 곳입니다.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수도권은 좀 정서가 다르지 않습니까?
◎ 윤희석 > 정서가 다르다기보다는 인구 구성이 많이 다르죠.
◎ 진행자 > 인구 구성이.
◎ 윤희석 > 그렇게 보는데 이런 게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왜 지금 이 시점에 선거 유세에 저렇게 앞장서시냐 이 부분은 후보 지원하겠다,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원하겠다는 것도 당연히 있겠지만 어떤 면에서 보면 개인적으로 볼 때 탄핵이라는 과정을 겪은 대통령이잖아요. 정치적으로 다시 한번 좀 평가받을 수 있다 또는 평가를 받아야 하겠다 아마 그러한 욕망을 갖고 계셨던 걸로 생각을 합니다. 정치적 복권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겠는데 그러한 과정을 꼭 밟겠다는 의지가 지금의 행보로 나타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윤 전 대통령 관련한 일련의 사태 특히 탄핵 과정을 지켜본 많은 보수 유권자들 사이에서 박 전 대통령은 8년 전에 왜 그랬느냐 왜 탄핵까지 갔었느냐는 그런 의견들이 있었거든요.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서 그 과정을 통해서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그런 분들이 꽤 있기 때문에 거기에서 정치적 영향력이 조금 소생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요. 결과적으로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저런 환호를 받는 모습은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상황이 아닐까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후보들이 와 달라, 와 달라 이런 지역도 있기는 한데 박근혜 전 대통령 본인의 의지도 강하게 작용을 해서 지금 유세를 다니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거예요?
◎ 윤희석 >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수도권 같은 경우는, 아까 대구에는 좀 영향이 있을 것 같다고 했는데 오세훈 후보도 요청을 안 했다고 하고 수도권에는 중도 이탈하는 거 아니냐 이런 우려도 있잖아요.
◎ 윤희석 > 중도가 이탈한다기보다는 중도표를 흡수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정치적인 생각에 따라 개개인별로 평가하는 부분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특히 선거라는 엄중한 판단의 영역에서는 또 영향력이 많이 있지 않을까요. 좌지우지될 거라고 보는데 그런 차원에서 후보 입장에서는 특히나 오세훈 서울시장 입장에서는 장동혁 대표하고도 선을 그은 마당에 장 대표의 단식 과정에서 보여줬던 박 전 대통령의 행보라든지 이런 것을 염두에 두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면 박근혜 전 대통령과 뭔가 유세를 같이 하든지 하는 모습을 전략적 판단에 넣지는 않았을 거죠.
◎ 진행자 > 어떻습니까? 의원님. 아까 대구에는 일정 부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셨는데 수도권 의원이시기도 하고 수도권은 좀 다를 것 같아요.
◎ 김현정 > 그렇죠. 지금 일부 보수의 결집효과는 있는데 그것도 중도층이나 무당층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이탈이 더 많을 것이라는 진단들은 우리 여당뿐만 아니라 야당도 그렇게 진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국정농단으로 탄핵 당하셨잖아요. 근데 지금 탄핵 얘기가 나오면 윤석열 떠올리잖아요. 국민들께서 그런 차원에서 보면 도움 될 리는 만무하죠. 거기다가 국민의힘에서 ‘윤 어게인’ 공천했다는 비판도 있는데 이제는 ‘박 어게인’까지 다시 또 등장하냐. 그리고 실제로 보수 쪽에 있는 논객이라든지 이런 분들도 유력하셨던 전직 정치인들도 다 비판적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아무리 급해도 10여 년 전에 탄핵받아서 은퇴하신 분을, 사면 받으신 분을 또 다시 소환해서 저렇게 정치에 활용해도 되겠습니까. 저건 정말 너무 구태 아닌가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이 시점에 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섰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현정 >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절박한 거죠. 절박하니까 정상적인 판단을 못 하는 것 같아요. 지금 한 표라도 급한 그런 상황이다 보니까 어떻게 보면 보수의 결집이 완전히 되지 않았다라는 판단을 할 수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런 쪽이 유리한 지역이 있지 않습니까. 대구라든지 또는 친박계 후보들이 있는 곳 이 정도를 생각했던 것 같은데 여기저기서 와달라고 하니까 말 그대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권에 대한 의지도 있으신 것 같으니까 그런 것까지 더해져서 확장하려고 하는 그런 움직임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럴수록 국민의힘의 선거 전체적인 판세에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일단 대구에는 영향이 있을 것 같은데 다른 지역에서는 어떨지 모르겠다.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은데 6일 남았으니까 영향은 보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제 부산에 갔는데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부산을 찾았습니다. 바다의 날 기념식 참석차인데요. 전날 경남 창원에 이어서 1박 2일 부산·경남에 머문 겁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재명 대통령(어제) > 부산의 본격적인 해양수산부 시대를 활짝 열어젖히겠습니다. 이미 약속드렸던 동남권 투자 공사까지 모두 집적된 해양클러스터를 신속하게 완성하겠습니다. 부산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해양수도로, 동남권을 남부 해양 수도권으로 육성하여 국가 필생의 과제라고 할 수 있는 국가균형발전을 반드시 완성할 것입니다.
◎ 진행자 > 부산·경남 여야 모두 공을 들이는 곳입니다. 야당에서는 ‘대통령의 노골적인 선거 개입이다’ 이렇게 비판을 하던데 대변인님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 이번에 이재명 정권이 들어온 지가 거의 1년이 됐는데 굉장히 짧은 기간 동안에 정권이 바뀌었잖아요. 그럼 우리가 전 정권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가를 기억하기가 수월하죠. 윤석열 전 대통령이 됐을 때도 똑같은 사안으로 민주당에서 굉장히 센 공격을 했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지금도 저와 방송 같이 하시는 분들과 똑같은 주제를 가지고 반대 입장에서 얘기한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이건 정권이 바뀌면 입장이 계속 바뀌는 그런 도돌이표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고 볼 수밖에 없잖아요. 어떻게 보면 야당 입장에서는 당연히 선거 앞두고 가장 첨예하게 대결을 벌이고 있는 곳에 대통령이 1박 2일 가셔서 저렇게 말씀하시면 당연히 대통령의 지위를 가지고 여당 선거에 도움을 준다고 비판할 수밖에 없어요. 근데 또 보면 바다의 날도 있고 들어보면 가실 만도 하다 이런 생각도 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볼 때 미국처럼 그렇게 되기는 어렵지만 미국은 대통령이 재선을 할 수 있으니까 선거에 개입할 여지가 많잖아요. 그냥 해도 되잖아요. 우리도 뭔가 원칙을 정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여야가 바뀌는 과정에서 보면 제일 이상하게 생각하는 게 예를 들어 대통령 전용기 바꾸는 문제, 청와대의 뭔가 공사하는 문제, 야당이 되면 무조건 반대합니다. 여당일 때는 이거 해야 된다 나라를 위해서 해야 된다 했다가 야당만 되면 바꿔요. 똑같은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정파에 치우치면 저거 관권선거입니다. 대통령이 너무 심하다 이게 말이 됩니까? 라고 말씀드리겠지만 방금 말씀드린 대로 불과 얼마 전에 윤 전 대통령 관련해서도 똑같은 상황에 대해서 서로 공방을 주고받았던 적이 있기 때문에 이 정도 되면 여야가 뭔가 선을 만들든지 해서 해야지 이런 소모적인 논쟁 국민들께서 듣고 싶어 하시지 않는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김현정 > 저도 비슷한 생각인데요. 대통령제 국가에서 대통령이 선거 기간이라고 해서 국정 운영을 안 할 수는 없잖아요. 오히려 그런 걸 여야 간에 정치적인 합의를 통해서 허용해 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총선 때 1월부터 4월까지 4개월 동안 전국 민생 투어 했잖아요. 그때 후보랑 같이 다녔어요. 아예. 그런데 중요한 건 뭐냐 하면 윤석열 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의 차이는 뭐냐면요.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 인기가 상당히 좋고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인기가 상당히 없는 상태에서 다녔어요. 그때 기억나는 게 ‘런종섭’하고 ‘대파 가격’ 이것밖에 기억이 안 나거든요. 그래서 저는 말씀하신 것처럼 선거 과정에서 국정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는 허용하면 그런 논쟁 필요 없잖아요. 공수가 바뀌었을 때마다 말 바꾸는 이런 것보다는 그게 오히려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결국은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느냐 못하느냐가 핵심이 되는 것이 맞겠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역시 두 분은 좀 합리적인 것 같습니다. 진짜 같은 사안에 대해서 여야 공수 교대만 된 것아니냐 이런 지적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좀 생각해 볼 부분인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 조사되는 여론조사는 공표가 금지가 됩니다. 지금까지 나온 조사 흐름을 보면 선거 초반보다는 접전 지역이 늘었다, 이런 평가가 많습니다. 먼저 서울시장 보시겠습니다. 리서치앤리서치 조사 결과인데요.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 49.6%,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36.4%, 정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앞섭니다. 무선 전화면접 조사인데 기간이 24~26일까지입니다.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있었는데요. 의원님 영향이 있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김현정 > 26일에 있었기 때문에 크게 영향이 있는 여론조사는 아닌 것 같아요. 저거는. 근데 아까도 제가 말씀드렸지만 여론조사가 요새 하도 많이 쏟아지는 데다 하루 사이에 설문조항이나 방식이나 시간대 이런 것에 따라서 너무 편차가 심해서 100% 신뢰할 수 있는 그런 건 아닌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같은 경우에는 추세는 계속해서 정원오 후보가 격차의 차이는 있지만 계속해서 이기고 있는 걸로 나오는 건 추세는 분명한 사실인 것 같고요. 유리한 구도인 것도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번에 고가차도에서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그 사고를 선거와 연관해서 하는 것들은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을 하고 저희 당에서도 그것과 관련해서 오히려 선거운동을 과도하게 하지 말고 침착하게 하자라는 기조로 바꾸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특별한 이슈가 사실은 별로 없었는데 안전에 관한 이슈가 핵심적인 이슈로 부각이 된 것 같아요.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최근 삼성역에 철근 누락 건도 있었고 한강버스 건도 있었잖아요. 그리고 오세훈 시장 재임 시절에 안전사고가 상당히 많이 났었습니다. 강남역 침수되기도 했고요. 2024년도에는 갑자기 폭설이 내리기도 했고 싱크홀이 자주 붕괴되기도 했고 또 어딥니까. 신림역에 반지하 침수되는 것, 이태원 참사까지 그런 것들이 상당히 많이 벌어졌는데 그때마다 오세훈 후보의 태도가 상당히 무책임하게 자기 책임이 아니라는 식으로 책임 떠넘기게 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하거든요. 이번에도 그 붕괴된 현장에 가서 첫마디로 한 얘기가 뭐냐하면 “제가 지금 직무가 정지되어 있지만 현직 시장으로서 유감이다” 이렇게 얘기했거든요. 근데 본인이 작년에 이걸 시작한 거잖아요. 그럼 본인이 재임 시절에 발주하고 시작한 건데 은근슬쩍 자기 책임 아닌 것처럼 저렇게 하는 태도 저런 것들이 저는 안전불감증에 걸린 후보다라는 인식들을 서울 시민들에게 상당히 강하게 줄 수밖에 없는 것이고 저것이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도 아주 중요한 선택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조사 기간이 24일부터 26일이었으니까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가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았을 것 같다. 이 조사상으로는, 그렇지만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안전 문제가 쟁점은 될 것 같다.
◎ 김현정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윤희석 > 분명히 저 사고는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게는 좋을 게 하나도 없는 그런 상황이죠. 현직 시장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이 여론조사에 반영됐냐 안 반영됐냐를 떠나서 아직 투표를 안 했잖아요. 이것을 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측에서 대응을 잘해야 한다 이런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고 그리고 이게 반영이 되고 안 되고를 조금 더 우리의 판단 영역에 넣는다면 지금 나온 저 여론조사와는 전혀 다른 여론조사도 그 뒤에 나온 게 있단 말이죠. 그럼 이걸 어떻게 해석을 해야 하느냐. 김현정 의원 말씀하신 대로 요즘에 여론조사가 집중될 수밖에 없고 오늘부터는 새로 여론조사에 들어가더라도 공표를 못하게 돼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런 차원에서 보면 시민들의 생각, 유권자들의 생각이 어떤 식으로 언제 어떤 방식으로 묻느냐에 따라서 많이 바뀌는 것이다 이 정도로 생각하고 그동안 나왔던 여론조사와 본인이 느끼는 체감, 분위기 이런 것에 따른 각자만의 기준치에 따라서 선거 결과를 예상하는 게 맞는 것이지 ‘누가 이길 것 같습니까?’하는 질문을 제발 하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웃음)
◎ 진행자 > 그 질문은 안 드리겠습니다. 추세만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두 분이 조사 방식이나 기간에 따라서 어떻게 묻느냐에 따라서 좀 달라진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오늘 한 방송에서 “부산은 안정적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여론조사는 어떤지 보겠습니다. 먼저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이루어진 부산시장 여론조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45.8%,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39.5% 오차범위 안에 있습니다. 에이스리서치는 ARS 조사를 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45.1% 박형준 후보 43.4% 역시 오차범위 안입니다. 접전이에요. 조사 방식, 기간 상관없이 접전이에요.
◎ 김현정 > 그런데 세 개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다 오차범위 안인데요. 특징은 뭐냐하면 ARS로 한 것이 박 후보의 지지율이 43%로 가장 높게 나왔어요. 그만큼 ARS는 적극 지지층 응답이 높잖아요. 그런 조사에서는 박형준 후보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것 같고 전화면접에서는 우리 전재수 후보가 높게 나온 건데, 전화면접 같은 경우는 중도층이나 이런 쪽에서 많이 반응한다라고 하잖아요. 그런데 부산시장 선거 같은 경우에는 여론조사의 추세상으로도 그동안 계속해서 전재수 후보가 이기는 추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도 맞지만 현장에서의 느낌이라는 게 있거든요. 분위기나 이런 걸 현장 표심이라고 하는데 그것이 부산에서는 나쁘지 않다라는 얘기들을 제가 많이 들었어요. 부산에 있는 지역위원장들이나 후보들한테도 들었고 거기를 방문했던 의원들한테 들었는데, 그 이유는 뭐냐하면 박형준 후보가 합리적 보수를 표방했었잖아요. 그러다가 갑자기 정체성을 상실하고 극우분들을 선대위에 합류도 시키고 이상한 유튜브에 출연도 하고 이렇게 하셨잖아요.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또 상대적으로 전재수 후보 같은 경우는 초대 해수부 장관도 하고 해수부도 실제로 부산으로 이전시킨 성과를 보여주고 그래서 부산의 성장을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상당히 필요하다. 그런 차원에서의 전재수 후보가 부산의 발전을 위해서는 필요한 후보다라는 인식들이 광범위하게 퍼져 있다 이런 느낌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차원에서 봤을 때 부산시장은 전재수 후보가 유리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 진행자 > 여론조사는 접전이라고 나왔지만 체감되는 현장 분위기는 괜찮다고 하더라.
◎ 김현정 > 여론조사도 항상 우리가 이기고는 있으니까요.
◎ 진행자 > 오차범위 안이니까 이긴다고 하긴 그렇고. 아까 앞서서 대변인님도 체감하는 거 분위기가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는데 부산 다녀오셨잖아요. 어떻습니까?
◎ 김현정 > 북구갑만 가니까요.
◎ 진행자 > 북구갑만 가시는 거예요? 다른 기장시장은 안 가시고.
◎ 윤희석 > 북구에서도 갑지역에만 제가 있기 때문에 부산시장 선거 전반에 대해서 제가 보고 왔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는 거지만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라든지 기사의 흐름 그런 것을 볼 때 박형준 후보가 본인도 그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오늘 아침에. 충분히 따라갈 수 있을 정도로 본인이 많이 추격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시기 때문에 아직 시간이 있고 공격을 어떻게 하느냐 여하에 따라서 어느 정도는 다른 결과도 예상할 수 있다고 저도 봅니다. 부산이기 때문에 그래요. 박형준 후보가 중간에 말씀하신 것처럼 조금 행보가 전략적으로 오락가락하는 거 아니냐라는 그런 평가도 많이 받았는데 지금 와서야 그러기는 어려운 거고 전재수 후보가 생각보다 강점을 드러내는, 강점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드러내는데 실패했다고 저는 생각을 하기 때문에 수세에 몰린 전재수 후보를 계속 공격을 한다면 제가 볼 때는 이 여론조사와는 다른 결과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부산이기 때문에 또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대변인님이 다녀오신 부산 북갑으로 가보겠습니다. 최대 격전지죠. 여론조사 결과 하나 보시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가 33.8%,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 17.9%, 무소속 한동훈 후보 40.2%입니다. 하정우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 있는데 이 수치의 등락을 보면 한동훈 후보가 치고 올라가는 모양새입니다. 다녀오신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지난주에 제가 5주째에 간 건데요. 공식 선거운동 기간 시작되고 나서는 처음 간 거잖아요. 그렇게 되면 유세차를 돌고 후보가 마이크를 잡고 연설을 할 수 있는 상황이어서 제가 그 부분을 유심히 봤습니다. 제가 느낀 것은 후보가 전심전력을 한다는 건 기본이지만 많은 분이 오셨다. 그것도 제가 눈으로 확인을 했고 제일 중요한 건 많이 모인 유권자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 아니겠습니까. 그냥 ‘와~’ 하고 ‘좋아요’ 이 정도로 끝나는 반응만 보려고 한 게 아니라 그중에는 분명히 한동훈 후보에 대해서 안 좋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셨단 말입니다. 그분들이 생각하는 어떤 얘기들, 다른 후보의 유세에서는 어떤 느낌이었느냐 이런 걸 제가 좀 많이 여쭤봤는데 적어도 관심은 정말 폭발적으로 있는 게 맞다. 그러면 지금 이 상황에서 여론조사가 오차범위 내에 서로 등락을 거듭하니까 통계적으로 누가 앞선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한다면 현재 상황에서만 제로베이스에서 생각을 해볼 때 그 관심이 진짜 투표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잖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한동훈 후보의 유세에는 많은 관심을 쏟고 있고 많은 분들이 하정우 후보는 생각보다 여론의 주목,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김어준 씨라는 문제적 인물의 방송에 3일 연속 전화연결로 가고 노래하라면 노래 부르고 이런 모습은 후보로서의 독자성, 독립성을 강조하는 것에는 역효과다, 이런 분석은 충분히 제가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후보 이유 있는 상승이다, 어떻습니까?
◎ 김현정 > 마찬가지로 여론조사마다 차이가 많이 있지만 그래도 추세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건 맞죠. 그리고 또 실제로 하정우 후보가 긴장해야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정우 후보가 본인이 갖고 있는 장점들을 제대로 못 살리는 것 같아요. 그래서 본인이 갖고 있는 젊고 참신한 이미지라든지 AI 전문가라든지 또는 이재명 정권하고 전재수 후보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부산 출신의 후보다라는 것들을 좀 더 각인시킬 필요가 있어 보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김어준 방송에 나가서 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거기가 민주당 지지자들하고 당원들이 많이 보는 방송이다 보니까 지금 여론조사 결과가 40% 안 넘은 곳들이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적어도 40% 중반까지는 전재수 후보의 조직이나 이런 것들이 오면 받아야 되는데 거기까지 미치지 못하니까 민주당 지지층들이 아직 다 결집 안 하고 있다라는 판단에서 그 전략을 지금 쓰고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결국은 저는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한동훈 후보의 추세적인 상승 추세는 맞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의 부산 방문으로 인해서 보수층이 좀 더 박민식 후보 쪽으로 갈 것 같아요.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아킬레스건인 중도층은 하정우 후보 쪽으로 좀 더 갈 것 같거든요. 그럼 그게 전부 다 한동훈 후보 쪽에서 빠질 수밖에 없잖아요. 그래서 결국 상승 국면은 맞지만 기본적으로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와의 시너지나 조직 같은 걸 좀 더 확보하고 이렇게 한다라고 하면 결국은 박민식 후보가 20% 정도 득표를 한다고 가정했을 때 최종적인 승자는 하정우 후보가 될 공산이 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습니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다녀가면서 한동훈 후보가 가지고 있던 이 지지세가 좀 옮겨갈 거라고 분석을 하셨습니다. 어떠세요?
◎ 윤희석 > 글쎄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뭔가 박민식 후보를 지원을 해서 거기에 감화되어 박민식 후보에게 표를 던지실 분들은 이미 마음을 먹고 계셨을 거예요. 제가 볼 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박민식 후보를 지원했다고 해서 추가적으로 박민식 후보가 얻을 수 있는 표는 적어도 한동훈 후보에게 표를 던지실 분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한동훈 후보가 가지고 있는 어떤 표가 있다면 거기서 이리 넘어왔다. 박민식 후보로 넘어간다 이건 상상하기가 어렵다고 생각을 해요. 그러면 중요한 게 당선권에 들 수 있는 표의 숫자잖아요. 거기를 먼저 점하면 끝나는 겁니다. 선거라는 건. 그럼 어떻게 앞으로 더 표를 한 표라도 더 본인 표로 얻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 차원으로 제가 아까 하정우 후보의 김어준 씨 방송 출연을 말씀드린 거예요. 자꾸 나는 지금 잘 안 되고 있다. 나는 우리 당 지지하시는 분들까지도 다 포섭하지 못하고 있다 이걸 그냥 드러내는 거잖아요. 한동훈 후보 2분 만에 채워진 후원금도 나는 못 채우고 있다가 김어준 씨가 채워주세요 하니까 채워줘서 고맙습니다, 이게 도대체 무슨 선거 전략이란 말이냐 이거죠. 선거가 1년 남은 것도 아니고 그 얘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보면 앞으로 남은 기간이 거의 없는데 그럼 갑자기 환골탈태해서 이 후보가 강한 후보가 돼서 표를 다 가지고 오겠느냐, 그건 그림을 그려도 너무 잘 그리는 거죠. 저는 그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김현정 > 하정우 후보 비판했는데 한동훈 후보도 갑자기 박근혜 전 대통령을 존경한다고 그러더라고요. 갑자기 무슨 논리죠? 그게. 본인이 수사해서 30년 구형해 놓고, 그거 전부 다 진정성 있다고 누가 믿습니까?
◎ 윤희석 > 그거 아니고요.
◎ 김현정 > 팀장 할 때 팀원이었잖아요. 팀장 할 때 팀원인데 그걸 아니라고. 제가 봤을 때 이번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 기장시장 방문하고 박민식 후보에 대한 지지 발언은 분명히 영향이 있습니다. 앞으로 나온 여론조사 공표가 안 되겠지만 그 영향이 있어요. 그래서 그렇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겁니다. 탄핵당한 대통령에 대해서 존경한다고 얘기하는 것 이 정도 한다는 것은 영향을 미친다라고 생각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한동훈 후보가 갖고 있는 이 지지세가 옮겨갈 거냐 말 거냐 지금 두 분이 완전히 다르게 분석을 하고 계신데,
◎ 김현정 > 옮겨가는 것도 좀 있겠지만 그거 외에도 하정우 후보가 추가적으로 상승할 수 있는
◎ 진행자 > 여지가 있다?
◎ 김현정 > 여력이 많다 이거죠. 제가 봤을 때는.
◎ 윤희석 > 저는 그렇게 말씀하실 거면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 가신 걸 가지고 하정우 후보에게 도움이 된다 이렇게 말씀하시는 게 더 논리적이지 않아요?
◎ 김현정 > 그러면 또 선거 개입했다고 주장할 거 아니에요.
◎ 윤희석 > 제가 얘기했잖아요. 열고 얘기하자고. 이미 가신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제가 볼 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유세에 나온 것에 대해서 이제 보수 쪽에서는 굉장히 표가 왔다 갔다 하면서 하정우 후보가 반사이익 얻겠다는 말씀하시려고 하시는 걸로 저는 이해를 하는데, 그러기에는 후보가 도드라지는 부분이 굉장히 없고 객관적으로 봐서도 이렇게 선거운동하는 게 맞나 싶어요. 저는 부산에 다섯 번을 갔는데 주말에, 하정우 후보를 정말 찾아다녔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못 봤습니다.
◎ 김현정 > 그건 한동훈 후보가 보수 재건 외치면서 합리적 보수 표방하잖아요. 그런데 어떻게 탄핵한 대통령을 존경한다 그러고 공안검사 정형근 씨를 영입하고 막 이렇게 하는 거는 안 맞잖아요. 그거는 왼쪽 깜빡이 켜고 우회전하는 거잖아요. 그걸 지적하는 거예요.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니까 부산 북갑이 격전지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6일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지 보겠습니다. 김현정 의원님이 잘 아시는 평택을로 한번 가보겠습니다. 평택을 단일화가 여전히 변수인데 최근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와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만났다 이렇게 얘기가 되는데 얘기가 잘되지는 않았다 이런 얘기가 나오기는 해요. 가능성이 어떻습니까?
◎ 윤희석 > 저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두 분 간의 단일화가 꽤 가능성 있게 진행될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막상 그거보다는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들립니다. 아마도 황교안 후보가 본인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고 또 여러 가지 조건을 거실 수밖에 없는 상황이겠죠. 그래서 생각한 게 중간에 포기하시는 게 아니냐고 봤는데 그럴 의사도 없어 보인다는 관측이 많습니다. 그렇게 되면 평택을의 상황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을 해봐야 되겠죠. 확실한 것은 김용남 민주당 후보가 최근에 불거진 대부업 관련한 의혹 때문에 그동안의 지지세를 많이 상실하고 있다, 이런 평가가 많거든요. 중요한 건 그 표가, 그 상실된 김용남 지지세가 어디로 갈 거냐. 조국 후보 쪽으로 가는 부분이 꽤 있을 거라고 볼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이 승패를 가늠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물론 황교안 그리고 유의동 두 후보가 단일화를 이룬다면 그 사이에서 어떤 면에서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은 보수 후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여전히.
◎ 진행자 > 어쨌든 그런데 단일화 가능성은 낮아진 것 같다라고 하시면서 김용남 후보의 지지세가 꺾였다 내려가고 있다. 어떻습니까?
◎ 김현정 > 제가 한동훈 후보 얘기하면 막 과민반응하고 우리 쪽 후보는 또 저렇게 깎아내려요.
◎ 진행자 > 너무 당연한 거 아닙니까? (웃음)
◎ 김현정 > 제가 볼 때는 보수 단일화 있죠. 사실은 말씀하신 것처럼 사전투표 하루 전날 황교안 후보가 전격적으로 사퇴하면서 단일화할 거다, 이런 얘기들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그건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아니다.
◎ 김현정 > 제가 들어보니까 만나서 상당히 많은 요구들을 했나 봐요. 들어줄 수 없는 요구들. 봤더니 오늘 1시 반에 유의동 후보가 기자회견을 했거든요. 그게 단일화 촉구 기자회견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단일화가 안 된 거죠, 지금까지. 그래서 가능성이 거의 희박해졌다라고 보여지고. 유의동 후보가 한 기자회견은 실질적인 보수표로서의 단일화를 해달라라고 하는 명분용 기자회견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보수 쪽도 단일화가 힘들어진 것 같고 그러면 결국 5자 구도에서 선거를 치를 수밖에 없는 그런 형국인데 여전히 지금까지 모든 여론조사에서 유의동 후보가 3위로 계속 나왔기 때문에 거의 1, 2위 싸움이 되고 있는 그런 형국이 될 것인데, 지금 말씀하신 진단대로 대부업과 관련해서 김용남 후보 지지율이 많이 빠졌다라고 진단하시는데 그건 여론조사가 나오는 걸로 봤을 때는 그렇지는 않죠. 왜냐하면 최근에 나온 것 중에 8개 중에 6개가 김용남 후보가 1위를 했고요. 그다음에 당선 가능성은 계속 김용남 후보가 여전히 1위를 하고 있거든요. 그리고 공표가 내일부터 금지되기 때문에 깜깜이 선거가 되는데 그때는 결국 조직 선거로 들어갈 수밖에 없는 거 아닙니까. 그랬을 때 여전히 그리고 우리 평택을이 도농복합지역이고 거의 대한민국 축소판이라서 관성 투표하는 경향이 그전에 있었어요. 그러니까 당 보고 그냥 찍는 경향이 있는 분들이 꽤 있었거든요. 거기다가 투표율도 전국 투표율보다 항상 10% 정도가 낮았습니다. 거기가 투표율이 낮은 편이에요. 관성 투표가 좀 있고 그렇다라고 하면 당을 보고 찍는 분들하고 결국은 그래도 이재명 대통령께서 영입한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성공을 바라는 분들이 결국 그래도 더불어민주당을 보고 김용남 후보 쪽으로 쏠림 현상이 저는 오히려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해봅니다.
◎ 진행자 > 정청래 대표가 오늘 라디오 방송에서 조국혁신당과의 단일화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황교안 후보 사퇴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의원님 보시기에 황교안 후보 사퇴는 없을 것 같다 그런 말씀이시네요.
◎ 김현정 > 없을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거 황교안 저도 좀 전에 들었는데 본인으로의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는 얘기를 제가 처음 들었는데 그 정도면 사퇴할 가능성이 없죠.
◎ 진행자 > 그럼 경남은 지금 단일화가 됐고 울산도 단일화를 다시 추진하잖아요.
◎ 김현정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영향이 있다, 부·울·경에 영향을 줄 거다 이렇게 보십니까?
◎ 김현정 > 당연히 있죠. 특히 울산 같은 경우는 상당히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고 보수 쪽에 박맹우 후보하고 김두겸 후보 간 단일화 여부가, 하루 남았는데 단일화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보수 쪽이 단일화가 안 된 상태에서 진보 쪽이 단일화가 된다고 하면 당연히 저희가 유리한 구도를 선점할 수가 있을 것이고요. 경남 같은 경우에도 어쨌든 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면서 단일화를 했지 않습니까. 그것은 도움이 되는 걸로 당연히 작용을 하겠죠.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경남·울산 단일화.
◎ 윤희석 > 울산 같은 경우에 아직까지 저는 보수 후보 간의 단일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을 해요.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울산시장 3선 하신 다음에 또 출마하신 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 때문에 그때도 한 번 출마하셨다가 접으신 적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여러 가지를 봤을 때, 당에서도 상당히 박맹우 전 시장에 대해서 예우를 갖추려고 노력하는 과정이어서 그래도 오늘까지만 단일화가 되면 성공하는 거니까 조금 더 봐야 될 것 같고, 경남은 저도 전·현직 지사 간 대결이어서 현직시장 박완수 후보가 창원시장부터 시작해서 경남 지역에서 갖고 있는 영향력이 상당하기 때문에 수월한 선거라고 생각하는데 여론조사상으로는 굉장히 혼전이 이어지고 있어요. 거기다가 민주·진보 진영이라는 곳에서 단일화가 있었고 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여긴 정말로 경남은 서부 경남, 동부 경남이 표심이 많이 다르고 지역도 넓어서 끝까지 표를 개표되는 과정을 보지 않으면 저는 예상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경남은 잘 모르겠다. 정청래 대표도 경남은 접전이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던데요.
◎ 김현정 > 접전이더라고요. 거기는 처음부터 계속 일관되게 오차범위 안에서 엎치락뒤치락 하더라고요. 그래서 거기는 정말 투표함을 열어봐야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진행자 > 이번에는 투표함 열기 전까지는 모르겠다 이런 지역이 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