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외전

[민심콕] "대구 김부겸 뽑았으면 새역사"‥한동훈 복당? 장동혁 버티기?

입력 | 2026-06-05 15:11   수정 | 2026-06-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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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외전 (월~금 오후 01:50)
■ 진행 : 이언주 기자
■ 대담 :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강전애 변호사

[주요발언]

″지방선거 결과 키워드는 쌍방 심판론과 진영 내전″

자취 감춘 줄투표‥″유권자들 영리해졌다″, ″정파성 탈피″

막판 대역전극 오세훈‥″2030 잡았다″, ″부동산 민심″

한동훈 국힘 복당은 언제?‥″선관위 사태 정리된 뒤″, ″국힘 연착 어려울 것″

조국, 3위 낙선에 대표 사퇴‥″민주당과 합당 어려워져″, ″조국당 당명부터 바꿀 것″

정청래 연임?‥″당원들, 서울 패배 물을 것″, ″완전 빨간불″

장동혁 사퇴?‥″선관위 문제로 지금은‥″, ″버텨선 안 돼″

투표용지 부족 파문‥″부정선거론과 별개″, ″국힘 재선거 하자더니″


◎ 진행자 > 뉴스외전 <민심 콕> 시작합니다. 이번 지방선거에 나타난 유권자들의 민심을 콕 짚어보겠습니다. 윤희웅 오피니언즈 대표, 장윤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여야의 지방선거 성적표부터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16개 시도지사 중 12곳을 차지했지만 최대 승부처인 서울시장은 탈환하지 못했습니다. 14개 지역구에서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9곳에서 이겼지만 최대 관심지였던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갑에서 졌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국 구도에서 승리했지만 아쉽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졌지만 잘 싸웠다 이 정도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대변인님 이번에 결과를 보시고 아, 이 지역은 이겨서 안도했다. 이 지역은 져서 너무 아쉽다. 어딜 꼽으세요?

◎ 장윤미 > 사실 이겨서 안도한 지역은 역설적이게도 한 번도 져본 적이 없는 전북이었던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전북에서 무소속 김관영 후보에게 내주게 된다면 당은 걷잡을 수 없는 후폭풍에 휩싸였을 것으로 보이고요. 비교적 넉넉한 표차로 승리를 견인해 냈고 사실 김관영 후보가 끝까지 열심히 선거 완주를 하셨습니다만 어떻게 보면 당 지도부와 대결 구도를 가져가는 부분에 대한 유권자분들의 판단도 녹아져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이 지역을 수성해낸 부분이 민주당으로서는 상당한 통상의 선거와는 다르게 크다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이 있고요. 이 지역은 놓쳐서 너무 아깝다 안타깝다라고 하는 건 대구입니다. 대구라는 지역은 한 번도 언론의 주목도가 높았던 전례가 없습니다. 만약에 민주당 김부겸 후보를 뽑아주셨으면 헌정사에 새 역사를 만드셨다는 정치적 의미가 있었고 또 하나는 집권여당의 후보로서 가동할 수 있는 여러 수단이 있었고 신공항과 관련해서도 조기 투입할 수 있는 어떤 자본 이런 부분을 미리 마련하는 굉장히 구체적인 청사진을 갖고 있었어서 혹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대구 발전과 관련한 좀 아쉬움이 남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대구에서 저희가 석패한 부분이 아쉽습니다.

◎ 진행자 > 강 대변인님은 어떠세요?

◎ 강전애 > 일단은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히도 서울시장 선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까지 박빙이라고 여론조사가 나왔는데 출구조사는 사실상 좀 많이 다르게 나왔었잖아요. 좌절한 부분들 있었습니다만 마지막에 결국에는 뒤집어내는 이러한 역량들을 보여줬고 이것은 국민들께서 대통령과 민주당에게 어떠한 경고 메시지를 보내신 것이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다면 국민의힘이 잘해서 뽑아주셨는가 그렇게 생각하기는 어려운 것이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선거 캠페인 과정을 넘어서서 초반에 선거 후보로서 등록 자체를 저희 당에 안 했었거든요. 그러면서 후보 등록을 하기 전에 지금 일단 당 자체가 쇄신해야 된다. 혁신선대위라든지 이런 것들을 요구했습니다만 당에서 거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결국에는 어찌어찌 후보로 등록을 했습니다만 선거 캠페인에서는 장동혁 대표와 함께 유세차에 오르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거든요. 결국에는 당 지도부와 거리를 두는 것이 승리의 어떤 견인차가 됐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저희 당도 반성해야 되고 쇄신해야 되는 지점이 오히려 이 승리에서 나왔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여기는 져서 정말 아쉽다라고 생각하는 지역은 저는 부산 북갑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게 그냥 진 것이 아니라 굉장히 차이가 나는 형태로 저희 박민식 후보가 패배를 한 상황이거든요. 그것도 역시 조금 아까 말씀드린 것과 비슷한 형태인데요. 보수가 지금 분열되는 양상에 있어서의 지도부의 책임이라든지 그리고 박민식 후보의 선거 캠페인 과정에 있어서의 문제점들, 지도부가 거의 다 내려가셨었거든요. 그게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은 것을 넘어서서 마이너스가 된 것은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어서 결국에는 이번 선거는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잘했다라고 보기는 어렵고 국민들께서 질책하시는 부분들을 조금 더 우리가 세심하게 짚을 수 있는 이런 선거가 아니었나 변화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두 분이 꼽으신 안도한 지역, 아쉬운 지역이 완전히 다르네요. 대표님 어떻습니까. 정치권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이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국민들이 여당의 독주와 야당의 무능을 동시에 심판한 절묘한 선택을 했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대표님은 민심을 어떻게 읽으셨어요?

◎ 윤희웅 > 저도 매번 선거가 끝나게 되면 처음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경우의 수가 선거 결과 후에는 그게 꼭 나타나거든요. 정말 진부한 표현이기도 하거든요. 오묘한 결과다 절묘한 결과다라고 하는 게 실제로 매번 그렇게 반복이 되는 경험들을 계속하게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 어쨌든 여당에게 승리의 손을 들어주었는데 긴장감이 필요하다고 하는 경고도 여당한테 함께 줬고, 야당에게는 확실하게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줬는데 거기에 희망의 불씨도 준 측면이 있으니까 그런 것들이 모두 담겨 있기 때문에 아까 그 말씀하신 것이라고 보는데요. 최근에 선거 트렌드의 키워드를 꼽자면 최근 선거의 트렌드인데 이게 ‘쌍방 심판론’이에요. 그냥 양쪽이 다 서로를 이제 심판하는 것들이 선거 캠페인에서 많이 나타나게 되고 그것도 이번 선거에서도 좀 많이 나타났고 실제 그래서 뭔가 중도층들이 약간 표심을 어느 쪽으로 줄지 중도의 공간들이 좁았던 부분도 있었던 것이라고 할 수 있을 텐데 그 쌍방 심판론과 함께 이번에 또 하나의 키워드를 뽑자면 각 진영 내 내전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진보 진영 내에서도 평택을에서 보이듯이 진보 진영 간에 굉장히 치열한 싸움이 있고 감정 싸움까지 가는 부분들, 또 보수 진영 내에서는 부산 북갑에서 한동훈 후보의 당선으로 인해서 어쨌든 거기서 새로운 미래를 놓고 대결하는 이런 흐름들을 보여줘서 이번 선거가 그런 민심과 선거의 트렌드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모두 다 보여준 선거였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쌍방 심판론’과 ‘내전’을 키워드를 꼽으셨습니다. 아직 개표가 완전히 끝난 건 아닌데요. 99.9%의 개표 상황에서 정당별 득표율을 봤습니다. 민주당이 47%, 국민의힘이 41%입니다. 대표님 그런데 저희가 여론조사를 굉장히 여러 차례를 했는데 그때 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지지율 격차가 20%포인트 이렇게도 났었잖아요. 근데 투표율에 반영된 민심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 윤희웅 > 정당 지지율은 실제 그 정당이 선거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 득표율이라고 보시면 돼요. 왜 후보가 얻은 지지율 득표율은 이거보다 훨씬 더 많이 나오느냐. 왜냐하면 보수 성향층에서 정부 여당에 대해서 심판 또는 견제를 하고자 하는 분들은 마땅하게 선택지가 야당이라는 도구밖에 없는 거예요. 그래서 그 순간에 내가 야당을 정말 좋아하거나 지금 현재 지지하지는 않지만 먼저 앞서 있는 것이 정부 여당을 견제하고자 하는 마음이 앞서는 것이기 때문에 그것을 하기 위해선 그 투표하는 날 야당이라는 도구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야당은 대체로 이렇게 정부 여당에 대한 견제론이 일단 보수층 등에 있을 때는 실제 평소 나오는 지지율보다 더 높은 득표율을 보이는 것이 굉장히 일반적이에요. 그럴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사실은 야당으로서는 이번에 나온 득표율을 국민의힘에 대한 평가로만 그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되고 그것은 이런 메커니즘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여전히 국민의힘의 국민적 평가 또는 보수층에서의 평가는 냉정한 부분이고 쇄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크게 있기 때문에 이번에 후보들의 득표율 정당의 비례에서의 득표율을 갖고 지금 우리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라고 생각하다가는 다시 또 국민들 보수층 등에서 외면이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쇄신의 그런 목소리를 많이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이 정당득표율 그대로 우리를 지지하는구나 이렇게 다 믿어서는 안 된다라고 대표님 분석하시는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에서는 줄투표 양상이 나타난다는 통설이 많습니다. 출연하신 거대 여당 야당에서는 이번에는 그냥 우리에게 더 유리해 이렇게 얘기할 때 줄투표 얘기를 많이 하셨어요. 그러니까 도지사 1번 뽑으면 도의원도 1번 뽑고 시장 2번 뽑으면 구청장도 2번 뽑는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에 다른 양상이 보였습니다. 서울을 보면요. 국민의힘이 서울시장을 차지하기는 했는데 구청장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민주당이 17곳을 차지를 했습니다. 이 중에서도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된 영등포·동작구에서는 시장에선 오세훈 당선인의 표가 더 많았습니다. 경기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는데요. 성남·용인시의 경우에는 도지사는 민주당 추미애 후보를 뽑고 시장은 국민의힘을 찍은 유권자가 더 많았습니다. 강 대변인님 이 현상 어떻게 보세요?

◎ 강전애 > 국민들께서 점점 영리하게 투표를 하시는구나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렇게 나오는 것은 결과적으로 각 후보들이 내고 있는 공약을 모두 꿰고 있으시다는 거거든요. 만약에 공약에 대해서 잘 모르신다면 정말로 1번을 찍으면 계속 1번을 찍을 수밖에 없는데, 시장 선거에 있어서는 오세훈과 정원오 후보가 각각 냈었던 공약들이 나에게 그리고 내 세대에게 얼마나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판단하신 결과가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또 이번에는 사실상 교육감 후보 같은 경우에는 기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곳에서 진보층으로 바뀐 부분들도 있거든요. 이것도 역시 그러한 어떠한 공약들을 내고 있는지 알고 계시기 때문에 그 사람의 이름을 찾아서 찍을 수 있는 것이었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까도 잠깐 얘기를 했습니다만 이번에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오세훈 시장이 서울시 선거에서 어떻게 보면 선전을 할 수 있었던 것이 2030 청년들의 마음에 와닿는 공약들도 있었고 그리고 저희가 당 지도부와의 거리두기를 하면서 말하자면 중도층에서 그래도 이번에는 비상계엄과 탄핵 이후에 첫 번째로 이루어지는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오세훈이 더 믿음직하다라는 신뢰를 드렸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부분들이 있거든요. 아마도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앞으로의 선거 과정에 있어서도 분화되는 모습들은 계속 나타나게 되지 않을까, 오히려 더 심화될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게 분석하세요?

◎ 장윤미 > 지금 주신 말씀에 상당히 공감이 되는데요. 원래 최근까지도 투표 경향을 분석하는 줄투표가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번 투표는 분석을 해보니까 지자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 뽑지만 내 지역의 구청장은 난 민주당 뽑겠다 이런 경향성, 경기도도 추미애 후보 뽑지만 그러면 다른 국민의힘 또 지자체장을 뽑겠다 이런 교차투표가 있었다는 건 사실 이념과 진영 이런 정파성에 매몰된 투표를 최소한 유권자분들은 하시지 않았다. 그러면서 서울·경기처럼 큼직큼직한 선거는 정권을 견제한다랄지 아니면 정권에 힘을 준다랄지 이런 굉장히 큰 정치적인 이슈로 표심이 자극될 수 있는데 그런 부분은 정치적인 어떤 판단을 내리시고 내 생활과 밀접하게 있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약집을 보고 내 어떤 이해관계를 하나하나 좀 따지고 보셨구나라는 인상을 강하게 받습니다. 이를테면 용인도 공식적으로 청와대에서 사실이 아니고 이전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반도체 클러스터를 이전하는 거 아닌가라는 건 그 지역 유권자분들한테 상당히 휘청거릴 수 있는 이슈거든요. 그러면 어떤 후보가 이런 부분과 관련해서 우리 지역의 이익과 관련된 관철을 할 것인가 그리고 후보들이 토론회 과정이나 이렇게 보여주신 부분도 저희가 어떤 의견을 들어보면 그 지역 유권자분들은 매우 상세하게 이해를 갖고 접근을 하시더라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현역 프리미엄이 있는데 그걸 더 밀어주면 더 좋겠다, 이번에는 견제해야겠다라는 아주 각론의 평가가 각 지자체에는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대표님은 어떻게 보세요?

◎ 윤희웅 > 눈에 띄는 것이 경기도에 이 현상이 많았거든요. 서울도 많았고 그래서 경기도 중에 용인시장과 성남시장 같은 경우에는 여당 후보로 나선 인물들이 대통령과 상당히 사실은 가까운 인물들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나타난 거예요. 교차투표 현상이 나타난 것이니까 사실 과거에는 발견하기 좀 힘든 모습입니다. 왜냐하면 힘 있는 여당 후보에 의해서 지역 발전하겠다는 것이 엄청 잘 먹히는 것인데 어떤 일을 잘한 현직 시장한테 재선 기회를 준 것이었거든요. 그래서 말씀하신 대로 이념적이고 정치적인 측면만 고려해서 일괄투표 또는 줄투표를 했던 그런 패턴에서 실제적으로 도지사에 대한 판단 기준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판단 기준을 서로 다르게 가져감으로써 나에게 신뢰를 주는 이해를 주는 이해관계가 있고 도움을 주는 인물이라고 하면 정당을 어쨌든 바꿔가면서도 투표하는 이른바 실리적인 유권자의 투표 경향이 이번에 수도권에 상당히 강하게 나타났다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 부분은 지금 거대 양당에게 주는 상당한 경고의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일관되게 본인들이 추구하는 가치라고 표현되는 부분으로만 강조를 하다가는 이런 실리적인 유권자들에 의해서 사실은 이렇게 피해를 볼 수도 있고 배제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이번에 나타난 유권자들의 실리적 투표는 정말 다음 선거에서 정당들이 눈여겨서 이것을 바라보고 정말 유권자들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주는 방향으로 어떤 정치적 방향들 정당의 운영 흐름들을 좀 개선해야 된다는 것을 이번 선거 결과에서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징표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번 선거를 보면 기존에 우리가 이럴 것이라고 했던 부분이 깨진 부분이 굉장히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대표님도 여러 차례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 선거는 끝나고 나면 결과를 좀 많이 뜯어봐야 될 것 같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여야 정당에서도 그렇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선거에는 유력 정치인들이 대거 나서면서 정말 더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선거 다음 날 아침 7시가 넘어서 판세를 뒤집는 정말 막판 대역전극을 펼치면서 서울시장 5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보수 진영의 차기 대선주자 입지 굳혔다 이런 평가가 나옵니다. 여론조사에서는 정원오 민주당 후보에게 내내 열세였는데 강 대변인님, 어떤 요인 때문에 승리했다 이렇게 보세요?

◎ 강전애 > 저는 오세훈 시장 후보 캠프에서 전략을 잘 썼다고 생각을 합니다. 마지막 날 유세 장소를 보면 그게 보였다고 생각을 하는데요. 오세훈 후보도 그렇고 저희 당의 장동혁 대표라든지 이런 쪽은 연남동, 홍대 이런 데에서 마지막 유세 피날레를 했습니다. 결국에는 2030 청년층이 이번 선거에 있어서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으로 보이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번 선거 과정에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에는 청년 정책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홍보를 했었어요. 이준석 대표와 개혁신당 김정철 후보와 함께하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그때도 청년 부동산 정책을 같이 이슈화하기 위해서 함께 돌아다니는 모습들을 보였었거든요. 결국에는 이준석 후보가 보여주고 있는 청년 정치인들 그리고 청년 세대에 대한 어필 이런 것들을 영리하게 잘 활용을 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민주당 측에서는 마지막 피날레를 광화문 그러니까 전통적으로 마지막에 피날레를 했었던 지역에서 했었거든요. 이러한 모습들은 그동안 선거 캠페인 과정에서 정원오 후보가 성동구에서는 일 잘하는 구청장이었을지 모르지만 중앙에서는 잘 알지 못하는 인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토론이라든지 이런 데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던 부분들, 그냥 1위 굳히기 전략으로서 계속 갔었던 것이 아니냐, 어떻게 보면 시민들께서 정말 궁금한 인물인데 이 사람에 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이런 선거 캠페인 전략이 아니었고 마지막도 너무 티피컬한 곳에서 유세 마지막을 했었던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결국에는 맞춤형의 선거 캠페인 전략을 했었던 오세훈 후보가 결국에는 오전 7시가 돼서 뒤집힌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을 하고요. 이 부분은 오세훈 후보 캠페인이 잘 됐다라고 생각하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당 자체에서는 오히려 약간의 거리 두기 전략이 잘했다고 하면 잘했다고 해야 될까요. 이런 전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 진행자 >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왜 패배했는지 분석해야 된다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변인이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 여러 패배의 원인이 있을 거예요. 말씀 주신 대로 정치적 체급 차이가 있었죠. 오세훈 시장은 대선주자이고 저희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중앙 정치와는 거리감이 있었고 그런데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만회하던 과정이 있었다고 보여지고요. 미세한 선거 전략상의 어떤 유불리도 하나의 지표일 수 있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저는 부동산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에 대해서 부동산 세제 개편이 6·3 지방선거 이후에는 있지 않을까와 관련한 부분, 이게 표심이 어떻게 나왔는지를 보면 될 텐데 이를테면 마·용·성 벨트 그리고 강남 3구에서 이른바 몰표가 나왔습니다. 이건 사실 오세훈 시장이 잘해서 오세훈 시장을 믿어서라고 쏟아진 표라고 보여지지 않아요. 이런 세제 개편과 관련해선 하나의 메시지를 내야겠다는 이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게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거 사실 객관적으로 본다면 TV토론 먼저 거부한 건 사실 오세훈 시장이에요. 정원오 후보에 대해서 그렇다는 게 아니라 당내 경선을 거쳤을 때 그랬었습니다. 그리고 시정과 관련해서 높은 평가받는 시장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불거진 안전 이슈는 중도층 이건 보수·진보를 떠나서 눈높이에 한참 못 미치는 대응과 해명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재산과 관련한 이런 부분에 대한 부분이 사실 역대 계속 서울 선거에서 민주당이 다른 지역 다 이겨도 강남 3구에서의 어떤 몰표 때문에 승패가 완전히 갈리고 계속 확인했던 지점이거든요. 이번에는 부동산 이슈가 선거 전면에 그렇게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유권자들은 끊임없이 이 부분을 보고 계셨구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대변인님이 보실 때는 부동산이 유권자들에게는 굉장히 민감한 이슈였다라고 말씀을 하시고 강 대변인님은 청년층 공략을 잘한 것 같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대표님 우리가 이 세대별 지지 얘기를 많이 했었잖아요. 저희가 이 출구조사에서 나온 결과를 보니까 2030세대가 오세훈 후보를 20%포인트 더 지지한 것으로 분석이 돼 있고요. 30대 여성도 절반 이상이 오세훈 후보를 지지한 걸로 나타납니다. 그러면 지금 대변인 말씀하신 거하고 조금 통하는 면이 있는 것 같거든요.

◎ 윤희웅 > 그럼요. 지금 서울이 전체 투표율이 높잖아요. 서울이. 자세한 세대별 투표율은 선관위가 한 5~6개월 지난 후에 대규모 표본조사를 통해서 내놓기는 하거든요. 그때 보긴 해야 되겠습니다만 이번에 어쨌든 이전보다 투표율이 올라갔다라고 하면 이전 선거 같은 경우 2018년 보게 되면 고령층도 높았고 40~50대도 높았거든요. 그때보다 좀 더 높잖아요. 그러면 투표율이 높지 않았던 20·30대에서도 제가 봤을 땐 40·50대만큼은 아니지만 그 이전 선거에 비해서는 투표율이 높아졌을 가능성이 있어 보여요. 그래서 20·30대의 목소리가 상당히 반영이 되었고 그것이 어쨌든 선거 결과에도 보수 후보의 당선인 부분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할 수 있는데, 특이한 걸 보시게 되면 남녀 간의 성향이 다릅니다. 그런데 30대 여성에서는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 득표율이 더 높았다 이것이 출구조사에서 확인이 된 것입니다. 그래서 이 현상을 놓고 상당히 갑론을박이 있긴 있습니다. 근데 이것도 말씀하신 주거 부동산 문제와 맞닿아 있어요. 실제로 놀라운 조사 결과들인데 전국의 조사를 해보게 되면 그 지역의 현안들 중요한 것은 대부분 교통과 의료예요. 다른 지역은. 서울은 주거와 부동산이 가장 중요한 이슈라고 시민들 전체가 응답을 해요.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30대에서 제일 높아요. 높다고 하는 비율이. 30대 같은 경우에 주거 문제를 스스로 어떻게 해야 되는 연령대라고 할 수 있거든요. 특히 30대 여성에서 이 문제의 민감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집을 사거나 아니면 없으면 전세와 월세 이런 대책을 마련해야 되는 상황인데 최근에 여당이 그와 관련해서 이 사람들이 상당히 사실은 불리하게 작동한 환경들이 조성되어 있던 상황이거든요. 그것이 민주당 정원오 후보에게 30대 여성들조차 외면하게 하는 그런 결과로 이어진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겠고, 이런 부분들 말씀하신 세대의 문제 거기에 또 부동산 문제가 30대 여성 등에게는 같이 결합이 되면서 선거 결과에 영향을 주는 아주 메인 이슈라고 할 수 있겠고 정말 자산 투표라고 하는 것은 정말 강력한 것이거든요. 이념과 정치를 뛰어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 보게 되면 어떤 동 같은 경우에는 오세훈 후보의 득표율이 80% 넘는 경우도 있거든요. 70% 넘는 경우들도 많이 있는데 정상적인 경우는 사실 이게 나오기 힘든 거예요. 영남과 호남에도 웬만한 무소속 경쟁 후보가 있으면 이렇게 나오기가 쉽지 않거든요. 그런데 지금 어떤 동들, 주로 강남에 있는 동들이기는 합니다만 그런 동들에서 80% 내외의 높은 득표율이 나왔다는 것은 부동산 관련한 이 자산투표가 얼마나 강력하게 형성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주요하게 작동되는 재개발 대규모 지역에 있는 구들 같은 경우에는 자치구들 투표율도 월등히 높습니다. 사실 이런 자산과 부동산 관련한 이슈가 영향을 주었다. 주지 않았다라고 얘기할 근거가 없어요. 사실은 너무나 강력한 게 증표들도 증거들도 확실하게 나타나는 측면이 있었다는 점 다시 강조하고 싶습니다.

◎ 강전애 > 2030은 결국 요즘에 공정에 굉장히 예민한 세대다 이런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최근에 민주당이 보여주었던 모습들 그리고 대통령의 모습들이 공정 이슈에서 벗어난 것이 아닌가라고 청년층이 생각했던 것 같아요. 공소취소 특검법이라는 것도 대통령의 사법리스크를 지우려는 것 아니냐 그리고 삼성전자 파업 사태에 있어서 결국에는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투입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원칙 있는 합의다라고 보기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거든요. 그리고 스타벅스 사태에 대해서 정치권에서 너무 과하게 가는 것이 아니냐라는 모습들 이런 것들이 청년층의 마음을 민주당이 더 이상 소수자 인권을 중시하는 정당이라기보다는 기득권이구나라는 생각들 강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그런데 그동안에는 특히 20대 여성들 같은 경우에는 민주당을 지지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근데 이번에는 20대 여성들 같은 경우에도 오세훈 후보를 굉장히 많이 지지를 했습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아까 제가 말씀드린 선거 캠페인 전략에서 청년이 함께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는 거, 과거에는 민주당이 힘들 때는 박지현 비대위원장이라든지 이런 분들을 전면에 내세웠어요. 그분들에게 전권을 줬다라고 보기는 어렵지만 신경 쓰고 있다 이 세대와 우리가 함께하겠다는 무언의 메시지들을 남겼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것조차 없었던 것이죠. 그리고 정책적인 메시지도 부재했다라고 보이는 부분들 오빠 논란, 뽀뽀 논란 그리고 정원오 후보의 외박 논란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당내에서 정화해야 된다라는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는 부분에 또 20대 여성들도 실망을 많이 하신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도 듭니다.

◎ 진행자 > 선관위에서 사후적으로 어떤 자료가 나올지 그걸 봐야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있어 있겠지만 투표 전날 국민의힘에서 2030세대 투표하라 이렇게 독려를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그게 연결이 됐는지 이 부분도 사후적으로 짚어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한동훈 당선인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3파전으로 치러진 부산 북갑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오늘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배지를 달고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지역구였고요. 국민의힘 후보까지 출마한 상황이라서 양쪽에서 공격을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대변인님은 승리를 거둔 요인 뭐라고 보세요?

◎ 장윤미 > 개인 경쟁력도 당연히 있겠고요. 그 지역에 사실 거물급 정치인이 온 데 대한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3파전으로 치러졌기 때문에 구도상 표는 갈릴 상황이었잖아요. 근데 가장 당선된 큰 이유는 국민의힘이 결과론적으로 보면 경쟁력 없는 후보를 내세웠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조직력이 가동할 수 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공당인 국민의힘이 훨씬 그 비교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에는 보수 표심이 사표방지 심리로 박민식 후보한테 가면 내 표는 사표가 되는구나라는 신호가 계속 가닿았던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후보를 조금 더 일찍 그리고 좀 더 경쟁력 있는 후보로, 왜냐하면 박민식 후보는 본인이 나 여기서 재선의원 했고 나 여기서 나고 자랐다 얘기했지만 사실 한동훈 후보에게 끊임없이 공격을 받았던 건 다른 지역구를 떠돌았던 거 아니냐. 이 지역은 사실 저버렸던 거 아니냐 이런 부분도 상당히 있었거든요. 그래서 이 구도 속에서 민주당 후보가 상당히 유리한 고지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의 상당히 약체, 왜냐하면 15.76%가 나왔습니다. 국민의힘이 보수세가 강한 지역에서 10%대에 득표한다는 건 사실 예측하기 어려웠거든요. 결과론적으로는 물론 개인기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만 한동훈 전 대표가 이런 구도 속에서 승리를 거둔 것으로 보입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어떻게 분석하세요?

◎ 강전애 > 박민식 후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는 중앙당 차원에 대한 저희 유권자들의 선택이었다 심판이었다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후보는 과거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그리고 탄핵 이후에도 대통령 선거에 후보로 나왔지만 당내에서 당원들께서 저희 대통령 후보로 선출을 해주지 않으셨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에 어쨌든 한동훈 후보 같은 경우는 제명이 되었고 당 외에서 활동하게 되었는데 저희 당은 지도부를 중심으로 어떻게 보면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변화와 쇄신을 전혀 보여드리지 못했다는 것이죠. 최근에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107명의 의원들이 결의문 같은 것들을 만들긴 했습니다만 그다음에 보여드린 것들이 없어요. 장동혁 대표가 5.18 기념식에 광주에 직접 가기는 했습니다만 당시에는 또 다른 이슈들이 많았기 때문에 중앙언론에서 많이 다루지도 못하는 이슈가 되어버린 바도 있습니다. 결국에는 저희 당이 지도부가 특히 박민식 후보의 선거 캠페인 과정에 너무 많이 관여를 하고 너무 많이 내려간 것도 당 자체가 제대로 못하면서 한동훈 떨어뜨리기 위해 저러는 것 아니냐라는 생각을 중도층에서는 많이 하시지 않았을까. 초반에 여론조사 분포를 보면요. 한동훈 후보가 하정우 후보의 표를 가져오기보다는 저희 보수 내에서 박민식 후보의 표를 가져가는 듯한 모습들을 보였거든요. 그것은 나중에도 문제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정형근 후원회장의 인선이 논란은 됐지만 결국에는 강성 지지층들에겐 나름대로 소구하는 부분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중앙언론에서 계속적으로 한동훈 후보 그리고 배우자가 내려간 것에 대해서도 언론에서 굉장히 크게 보도를 해줬었거든요. 이런 것도 역할이 있었을 거라 생각을 해요. 박민식 후보에 대해서 제가 개인적으로 뭐라 하기는 어렵지 않나 말씀을 드리는 것이 이미 지역에서 국회의원을 하셨던 분이거든요. 그리고 이분은 한동훈 후보가 내려가기 전부터 이미 지역에서 내려가서 서울에 올라갔던 거 죄송합니다, 지역분들과 이미 소통을 시작한 상황이었는데 본격적인 선거 국면에서는 당이 박민식 후보의 등을 잡은 꼴이 되지 않았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국민의힘 후보보다는 국민의힘에 대한 심판이 아니었냐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한동훈 당선인은 거듭해서 ‘국민의힘에 복당할 거다’ 이렇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 한동훈/무소속 의원(어제) > 부당하게 제명된 날 저는 반드시 돌아간다라는 말씀드렸고 지금 이 선거의 승리도 제가 그 약속을 실천하는 과정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국민의힘을 마치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는 당권파들이 보이는 언행들은 보수 정당이 가져온 품격이나 실력에 맞지 않습니다. 제가 천년만년 무소속일 것 같으면 이렇게 모이셨겠습니까?

◎ 진행자 > 한동훈 의원이라고 이제 해야겠네요. 국민의힘 당권파에선 ‘복당은 불가능하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대변인님 복당 가능하겠습니까?

◎ 강전애 > 당장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리고 한동훈 의원 쪽에서도 당장 어떠한 액션을 취하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왜냐하면 결국에는 장동혁 지도부에서 결단을 내려야 되는 문제거든요. 당대표 스스로의 거취 문제도 있고 제명이라는 이미 징계 처분이 나갔기 때문에 이것을 무효화할 것인가도 결국에는 지도부에서 정무적으로 판단을 해야 됩니다만 뒤에서 우리 이야기하겠습니다만 선관위 사태가 너무 커요. 장동혁 대표는 선관위에 대해서 투표 날 저녁에도 찾아가고 오늘도 개표소를 찾아가면서 계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있습니다. 이것은 저희 당을 넘어서서 굉장히 많은 국민들께서 절차가 잘못되었다. 부정선거와는 별개로 선관위에 완전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인정을 해 주고 있는 상황에서 당대표 물러나라라고 이야기하기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운 게 아닌가 싶습니다. 왜냐하면 장 대표가 갑자기 물러난다고 해도 그다음에 인선 같은 것들이 있어야 되는 거고요. 만약에 전당대회를 한다고 하면 준비하는 기간 그리고 비대위원장을 한다고 해도 이 인선은 계속적으로 문제가 되기 때문에 아마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 선관위 사태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될 때까지는 장동혁 체제로 진행이 그다음에 안정이 되면 아마도 한동훈 후보의 지지자들 그리고 이미 당내에도 친한계 의원들이 계시잖아요. 이분들께서 목소리를 높이실 것이다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지금 당장은 어렵지만 복당을 얘기하는 목소리는 더 커질 것이다. 어떻습니까?

◎ 장윤미 > 그런데 한동훈 의원은 급할 건 없다고 판단할 거예요. 지금 본인에게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라고 보는데 저는 과연 그럴까라는 의문은 듭니다. 기본적으로 한동훈식 정치라는 건 상당히 공세 수위를 굉장히 높이죠. 거기에 상처받은 보수 또 지지자분들이 많습니다. 거기에 대한 반감이 오히려 민주당 지지층이 갖고 있는 반감보다 뜨거움이 훨씬 크기도 해요. 특히 그 역할의 한 가운데 장동혁 대표가 있기도 하고 본인들은 친한계 의원들도 있고 어느 정도 정치적인 소환과 호출이 있을 거라고 여유있게 기다리겠다는 전략을 구가할지 모르겠지만 지금의 국민의힘으로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이 자리에 있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 비토의 목소리 극복할 수 있을지 좀 의문입니다. 보수에서도 상당히 우리랑 함께 갈 수 없다라는 선긋기가 분명한 부분이 있고 지금도 보수의 품격 실력 당신들은 갖추지 않았다라고 하잖아요. 근데 한동훈 의원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본인이 압승을 거둔 게 아닙니다. 민주당 후보와 2% 포인트 차도 나지 않았어요. 그런데 민주당을 향해선 범죄자 집단이다 이런 식의 어떤 품격 없는 언어로는 사실상 오만하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금의 국민의힘으로 연착하는 것도 저는 개인적으로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 진행자 > 보수진영 안에 반감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는 봐야 된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런데 대표님 오세훈 서울시장도 당선이 되고 한동훈 의원도 당선이 되고 이렇게 되다 보니까 보수 재편 얘기는 계속 나오고 있어요. 그리고 강 대변인님 앞서서 말씀하셨지만 장동혁 대표가 안 간 지역만 이겼습니다. 이렇게 되다 보니까 민심에서는 보수 재편하라고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읽히기는 하거든요.

◎ 윤희웅 > 침체되었던 보수 진영에 희망이 사실은 생긴 거라고 보여지기는 합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 지도부로는 계속 침체된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을 텐데 새롭게 어쨌든 주목을 받은 두 명의 인물들, 방금 말씀하신 그 인물들 중심으로 해서 새롭게 보수의 미래를 논하는 흐름들이 만들어질 것 같아요. 제가 봤을 때는 그리고 우리가 흔히 지지율이 먼저냐 명분이 먼저냐 얘기하는데 명분이 있고 지지율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하는 것이 합리적이긴 한데 실제로 정치 현실을 봤을 때 어떤 다음 대권주자에 대한 그 인물에 대한 관심도가 대한민국은 상당히 높거든요. 정당보다도 오히려 인물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텐데 그 인물이 다음 권력과 관련해서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다. 그러면 웬만한 것들이 사실은 해결이 되는 경우들이 과거에 많이 있어서 오세훈 시장이라든가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에 차기 대권과 관련해서 국민적 지지를 많이 받는다 한다면 제가 봤을 때는 국민의힘의 현 지도부는 버티기가 힘들어질 가능성이 있고 시기의 문제는 있겠습니다만 이것이 당원들은 두 가지 마음을 같이 가지고 있는데요. 본인들의 추구하는 가치를 지도부가 같이 그것을 부합하게 이끌어주기를 맞춰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지만 그것이 당이 몰락하는 것을 용인하고 그렇게 하지는 않거든요. 사실은 당원들은 당이 사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가운데 이쪽이 좋냐 저쪽이 좋냐 하는 것이지 그렇게 되면 현 지도부가 당을 살리는 모습들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할 가능성 지금까지 해왔던 패턴을 본다면 그런 상황에서는 당원들에 의해서 만약에 하나의 시나리오인데요. 장동혁 대표가 당원들을 믿고 당원들한테 재신임을 묻겠다 했는데 결과가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올 가능성도 저는 있다고 보여져요. 어쨌든 간에 시기의 문제이긴 합니다만 당원들에 의해서 이런 국민의힘의 보수의 어떤 주류 헤게모니가 자연스럽게 교체되는 흐름은 총선을 앞두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고 생각됩니다.

◎ 진행자 > 투표에서 드러난 민심은 보수 재편에 대한 어떤 압박 이걸 더할 것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다른 인물 한 명 보겠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 얘기인데요. 경기 평택을 재선거에서 3위로 패배를 했습니다. 당대표직도 내려놨는데요. 조 대표의 말 들어보시겠습니다.

- 조국/조국혁신당 대표(어제) > 존경하는 평택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이번 6월 선거의 최우선 과제는 국힘제로의 실현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 큰 의미 있는 성과가 있었지만 평택에서는 그 명령을 완수하지 못했습니다. 다 저의 부족함이고 다 저의 책임입니다.

◎ 진행자 > 우군도 잃고 민심도 잃었다라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대변인님 조국 대표 조국혁신당의 앞날은 어떻게 보세요?

◎ 장윤미 > 본인은 본인 개인의 패배라고 하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습니다. 조국혁신당의 패배로 보이는 부분이 있죠. 왜냐하면 평택 선거에 1석 12조라고 해서 저를 뽑으면 조국혁신당이 딸려온다라고 선거 캠페인을 펼쳤습니다. 그리고 사실 민주당 내부의 분열이 가속화됐었죠. 그건 선거 캠페인을 그렇게 전략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민주당 후보를 향해서 굉장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그리고 더 나아가서 당신은 가짜 민주당 내가 진짜 민주당의 적자다, 이런 적자 논란을 가동한 부분이 성과로 이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결과물을 놓고 정확하게 본다면 민주당과의 합당은 상당히 어려워질 겁니다. 사실상 지금까지는 합당이 중단된 거지 완전히 끝난 상황은 아니었었거든요.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이든 조국혁신당의 지지층이든 평택을 선거를 갖고 후유증과 상처를 안게 됐다는 게 지워지지 않습니다. 그런 부분과 관련 해서는 본인이 당대표직에서 내려왔다는 건 그 무게감을 그만큼 인식하고 있다라고 보여지고요. 합당 논리와 관련해서도 열두 분의 조국혁신당 의원분들은 다 비례대표시잖아요. 지역을 고르거나 민주당과 경쟁할 수 없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같이 합쳤어야 되는데 최소한 지금 이 국면에서 논의하기에는 어려워졌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조국 대표뿐 아니라 조국혁신당도 어려워졌다. 어떻습니까? 대변인님.

◎ 강전애 > 조국혁신당은 신장식 의원이 최고위원이어서 당대표 권한대행으로서 한동안 진행을 할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일각에서는 전당대회를 하면은 또 조국 의원이 아니죠. 전 대표가 다시 나와서 또 당대표 되는 거 아니냐, 당명 자체가 조국혁신당인데 조국이 아니면 무엇이 되는 것이냐는 얘기들도 나옵니다. 저는 일단은 아마 당명을 바꾸게 되지 않을까 싶어요. 이낙연계에서 지난 총선 과정에 만들었었던 새로운미래도 새미래민주당으로 개명을 했거든요. 여기도 아마 혁신민주당 민주혁신당 이런 걸로 당명부터 바꾸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조국혁신당은 모든 의원들이 비례이기 때문에 다음번 선거를 위해서는 결국에는 민주당과 함께해야 되는 모습 보여야 되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 캠페인 과정도 그렇고 지난번에 합당 논의가 있었을 때도 조국혁신당은 본인들이 민주당과 사이즈라든지 국민적인 지지율에서 굉장히 큰 차이가 남에도 불구하고 모든 문제는 다 정청래 대표가 지는 것처럼, 어떻게 보면 계속 때려 맞는 것은 정청래 대표인데 조국 대표는 명절 전까지 안을 가져와라 이런 형태로만 안일하게 있었던 것이 결국에는 민주당 입장에서는 당원들에게도 마음을 잃었기 때문에 합당 과정도 앞으로는 거의 논의 자체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8월에 전당대회를 하는데 전당대회 과정에서 아마 선거 전략으로서 당대표 후보들도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 아마 이게 되게 중요한 부분으로서 나가게 될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공약 중에 하나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절대로 합당 같은 것은 없다고 이야기하는 후보가 지금으로서는 더 민주당 당원들의 지지를 받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합니다.

◎ 진행자 > 대변인님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 말씀을 하시니까 지방선거 이후 여야 당대표들의 운명도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차기 당대표를 뽑는 민주당 전당대회 8월 말 9월 초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정청래 대표는 전국적으로 큰 승리다 이렇게 평가를 했는데 송영길 전 대표는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들어보시겠습니다.

-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어제, MBC라디오‘김종배의 시선집중’) > 당의 선거 전략이나 이런 게 아쉬운 점이 큽니다. 총선이 아닌 지방정부를 구성하는 선거인데 그런 민생과 이재명 정부의 실용주의 노선을 세우는 게 아니라 정체성 논쟁으로 가면서 조국 평택을 가지고 무슨 뉴이재명이니 정체성 싸움을 하고 있으니 대구·경북이나 이런 데서의 확장성을 스스로 차단하는 자기모순에 빠진 거 아니겠습니까. 당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거죠. 책임을 지나 마나 어차피 전당대회가 있으니까 이제 종합평가를 받겠죠.

◎ 진행자 > 이재명 정부의 지지율을 활용하지 못한 당의 선거 전략이 아쉽다. 당대표가 모든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비판을 했습니다. 영향이 있습니까? 대변인님.

◎ 장윤미 > 근데 선거는 당연하지만 당대표 얼굴로 치르는 거예요. 거기에 대한 공이나 과나 다 떠안는 겁니다. 그러니까 송영길 이제는 의원이 되셨죠. 송영길 의원이 지적하신 내용은 상당히 원론적인 수준의 말씀이라고 당에서도 받아들이고 있고요. 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만약에 정청래 대표가 정말 사력을 다했던 지역이 있습니다. 모든 언론에서 전북을 내주면 이거는 연임에 빨간불 그 이상의 의미를 담았을 텐데 지금 그 정도의 성적표를 받아 앉지는 않았습니다. 총론적으로는 12 대 4의, 어떤 언론에 따르면 압승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를 견인해 낸 데 대한 정청래 대표의 공은 분명히 있는 거고요. 또 전당대회와 관련해서는 저희가 또 뼈아픈 부분이 있습니다. 서울 내줬다는 것, 거기에 대한 평가 당원들이 내리실 겁니다. 평택도 단일화 내지는 후보 어쨌든 연대를 이루지 못한 부분에 대한 지도부 책임이 있지 않느냐, 북갑도 여기에 대해서 어떤 책임을 물으실지는 열려 있는 부분이 있고 다만 정청래 대표는 사실상 연임 도전을 할 것으로 보이고 김민석 총리, 그리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도전하신다는 정치권 안팎의 해석도 있고 송영길 대표도 출마를 시사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서 이런 부분과 관련해선 여러 주자가 있는 게 또 이 전당대회 흥행에는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보세요. 밖에서 객관적으로 보실 때는 어떻습니까?

◎ 강전애 > 정청래 대표는 지금 완전히 빨간불이 켜졌다고 생각하고요. 이미 선거 이전에도 잠깐 다뤘었던 합당 논의 이때 이미 좀 흔들리지 않았었나 생각합니다. 전북지사 선거에서 결국에는 김관영 후보가 정청래 대표의 연임이라든지 정청래 대표의 거취에 대한 문제제기를 아예 선거 캠페인 전략으로 해버렸거든요. 전 국민이 김관영 후보가 대리비를 청년들에게 나눠주는 것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께서 이분이 당선된다고 해도 문제가 될 거라는 건 다들 아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께서 김관영의 손을 들어주신 것은 정청래 대표의 폭주, 안호영 의원도 12일 동안 단식하는 동안에 정청래 대표가 가지 않았었거든요. 저희 국민의힘에서도 단식 현장에 갔었습니다. 결국 안호영 의원은 현직 의원이니까 선대위에는 합류를 했습니다만 이러한 것들이 저는 전북당원들을 넘어서서 전쟁적인 민주당 당원들에게 많이 실망스러우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선거 캠페인 마지막에도 호남지역에 거의 계셨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격전지를 가기보다 호남을 돌아다니는 것이 초반부터 얘기 나왔던 지방선거보다 전당대회 유권자가 많은 당원들이 많은 호남을 돌아다니는 것이 얘기들이 있었던 것이죠. 결국 서울시장 선거에서 패배한 것도 그렇고 이미 전북에서도 김관영 후보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이분을 지지하시는 많은 분들의 그런 의견들을 종합을 해보면 쉽지는 않을 것이다, 전당대회에서.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선거 결과뿐 아니라 과정도 아마 지켜볼 거다 이렇게 보시는 것 같습니다. 국민의힘은 어떻습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장동혁 대표 사퇴하라 이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장 대표는 ‘희망의 불씨를 지켜냈다’라고 평가를 했습니다.

◎ 강전애 > 희망의 불씨는 아마도 서울시장 선거가 아닐까 생각해요. 본인이 당대표 내려놔야 되는 것이 아니냐라고 들불처럼 이야기가 나왔을 때 특히 미국 갔다 온 다음에 그런 얘기가 많이 나왔었죠. 이번 선거가 당장 급하니까 선거가 끝나고 특히 서울시장 선거 부산시장 선거 결론을 보고 거취를 정하겠다라는 형태로 언론에 인터뷰를 했었거든요. 한 군데는 이겼는데 오세훈 후보의 승리가 과연 어떻게 보면 장동혁 지도부의 도움이 있었던 것인가 오히려 아까 제가 말씀드린 것처럼 함께하지 않은 것이 도움이라면 도움이라고 볼 수 있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는 거죠.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일단 내년 8월까지가 원래 임기인데 이러한 계속적으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당장 그만두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하는 게 우리가 다루고 있었던 선관위의 문제, 이게 너무나 다급한 상황이어서 저희가 하루 이틀이라도 이걸 비워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 입장에서는 어쨌든 선거가 끝나고 본인도 여기에 대해 거취를 판단해야 된다는 것은 알고 있었겠지만 이러한 이슈가 나왔을 때 특히 선관위에 대해서는 여러 강성 지지층들이 계속적으로 문제 제기를 했었던 부분이어서 이 이슈를 놓칠 수가 없는 상황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결국에는 시기적으로 당장 장동혁 대표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기에는 지금으로서는 좀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일단은 버틸 것 같다라는 전망이신 거네요.

◎ 강전애 > 그렇죠. 이미 SNS 글에서 ‘당원들과 함께 새로운 방향 찾겠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안에 길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 장윤미 > 사실 버텨서는 안 되는 문제고요. 이 정도 패배를 했으면 당연히 정치적 책임을 져야 됩니다. 그런데 본인은 안 내려오고 싶어 하잖아요. 그리고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본인의 어떤 정치적 연장의 하나의 근거로 삼겠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최소한 국민의힘이 정말 보수정당이라면 공당의 역할을 정확하게 한다면 몰아낼 힘이라도 있어야 되는데 그 힘도 있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나와야 되지 않느냐 내려와야 되지 않느냐 이런 SNS 글과 의원들 단체카톡방에서 이야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정말 당을 생각한다면 선당후사의 자세로 뭔가 본인들이 역할을 해줘야 될 텐데 국민의힘에도 여러 중진 의원들이 있으니까요. 말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 체제를 몰아낼 에너지도 없다. 지금 재신임을 받겠다 본인의 어떤 정치적 가도 계속 연장하겠다는 걸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곧 원내대표 선거가 있지 않습니까. 원내대표 선거에서 어떤 장동혁 대표 체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정확하게 드러내는지 그리고 어떤 의원이 선택을 받는지에 따라서도 연동이 돼 있는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두 분 말씀을 들어보면 스스로 물러나지는 않을 것 같다라는 거에 있어서는 공통적인 것 같습니다. 두 분 모두 투표용지 부족 사태 말씀을 하시는데 서울 선거 도중에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일어났습니다. 송파구 잠실7동 투표함 2개는 선거 이틀 뒤인 오늘 오전에야 이송이 돼서 개표가 진행이 되고있습니다. 노태악 중앙선관위원장이 오후 4시에 대국민 사과를 하고 사퇴 브리핑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명확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고 김민석 총리도 필요하면 국정조사 특검도 해야 한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이건 어떻게 해결해야 합니까.

◎ 강전애 > 일단은 선관위가 지금 너무 이 상황을 안일하게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투표일 저녁 9시에서야 사무총장이 3분짜리 사과문을 발표를 했습니다. 진정성 있는 사과라고 보기도 어려운 부분이었죠.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들불처럼 일어나시니까 대통령께서는 선관위에 대해서 질책하는 메시지를 계속 내고 계시거든요. 그런데 선관위에 대해서 질책은 하시면서 이 절차에 대해서 깔끔하게 밝혀져야 된다라고 문제 제기하고 있는 우리 대한민국 시민들은 기동대를 투입해서 사람을 물리적으로 끌어내는 모습 오늘 오전에 전 국민이 생방송으로 보지 않았습니까. 대통령께서 말씀하시는 것과 경찰이 움직이는 것은 완전히 달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국민들께서 대통령도 같이 심판을 하실 것이라 생각을 하고요. 문제 제기하고 싶은 것은 지금 민주당의 태도입니다. 저희 국민의힘은 그날부터 바로 문제 제기를 했었죠. 그런데 민주당은 재투표라든지 이런 것들은 일고의 가치가 없다라고 이야기를 그리고 지금까지도 사무총장의 거취에 대해서 결정해야 된다라고 조승래 사무총장이 이야기를 했을 뿐 정청래 당대표나 다른 지도부에서 이야기가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정의당이나 진보당도 지금 노태악 선관위원장은 반드시 사퇴해야 된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리고 저희는 일단 국정조사를 민주당에 요구를 했고 특검도 진행해야 된다라고 말씀을 드렸는데 정말로 이유를 알 수 없는데 민주당이 여기에 대해서 묵묵부답인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국민들께서는 오히려 민주당이 지금 선관위와 함께하고 있는 것 아니냐, 선관위를 응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고 생각을 하실 수밖에 없는 거죠. 그리고 자꾸 저희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세력이랑 같이 문제 제기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시는 것도 이거는 부정선거와 상관이 없습니다. 이 투표 절차가 잘못됐다는 것은 정말로 명명백백한 것인데 지금 민주당에서 패널들이 방송에서 말씀하시는 것은 국민의힘과 부정선거론자들을 등치시키는 형태의 발언들을 많이 하고 계시거든요. 굉장히 이러한 발언은 부적절하다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고 결국에는 오늘 4시에 어떠한 발언이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정치권에서 지금까지 선관위가 보여줬었던 감사라든지 수사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었던 모습, 그리고 선관위가 스스로 위원회를 통해서 확인해 보겠다라고 이야기한 것을 믿지 못하는 우리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어쨌든 민주당도 국정조사 특검 이런 것들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목소리가 빨리 나와야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떻습니까? 대변인님.

◎ 장윤미 > 당연히 민주당도 입장을 달리하고 있지 않고요. 총리도 입장을 내지 않았습니까. 이건 정파와 진영을 떠나서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진 거예요. 어떻게 투표용지가 모자라서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시민들의 권한을 이렇게 해칠 수가 있는 겁니까. 이건 정쟁의 수단으로 삼는 것 자체가 문제라는 생각이 들고 아마 그런 것 같습니다. 중앙선관위에서 지침을 내려준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사전투표 용지를 제외하고 한 50% 이상으로 재량껏 투표용지를 만들어 놔라라고 하는 건데 일각에선 그런 분석도 있습니다. 투표용지를 너무 많이 여분을 만들어 놓으니까 이른바 부정선거론자들이 이 남는 투표용지 어떻게 활용하는 거 아니냐 기표해서 왜곡시키는 거 아니냐 끊임없이 문제 제기를 해왔어요. 그러니까 각 지역 선관위에서 어떻게 보면 좀 빠듯하게 했는데 물론 해명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요. 그걸로는 면책이 되지 않는 거고 여기에 대해서 저는 국민의힘의 태도를 지적하지 않을 도리가 없습니다. 정원오 후보가 이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때 국민의힘 지도부들 아주 득달같이 달려 나와서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재선거해야 된다고 그랬어요. 이거 무효로 돌려야 된다고 그랬습니다. 근데 오세훈 후보가 확정까지는 선관위에서 입장을 못 냈지만 사실상 승리하신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재투표 얘기는 쑥 들어갑니다. 정치를 이런 이중잣대로 이런 준엄한 사안을 갖고 접근하는 게 말이 되는지 국민들이 지켜보셨다는 말씀드립니다.

◎ 강전애 > 그런데 그건 재선거 이야기를 했을 때와 그 당시에 지금 민주당에서는요. 공직선거법 규정을 두면서 결론이 뒤바뀌지 않을 상황이면 재선거하지 않아도 된다, 이 이야기들을 많이 하셨어요. 근데 그때는 말씀하신 것처럼 정원오 후보가 굉장히 크게 이기고 있을 때였거든요. 근데 그다음에 밤에 12시부터 선관위에서 회의를 했습니다. 한 4시 정도에 여기에 대해서 재선거는 없다라는 것을 명확히 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저희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이것에 대해서는 결국에는 고발 조치가 들어간 것이고 근데 고발을 해도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선관위는 헌법기관이라는 이유로 그동안의 감사나 조사조차 제대로 받지 않았기 때문에 이건 국회에서 국정조사를 하고 그리고 특검으로까지 가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린 거예요. 근데 여기에 대해서 지금 민주당에서는 저희가 상황에 따라서 말을 바꾼다고 이야기하시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답변을 하고 계신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어쨌든 여야의 유불리를 떠나서 투표용지가 부족하다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난 건 맞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셨듯이 이렇게 되니까 부정선거 음모론 얘기가 다시 나오기도 하거든요. 대표님은 이 사태 어떻게 보십니까?

◎ 윤희웅 > 부정선거는 사실 사전투표 얘기하고 투표용지 남았을 때 사실 하는 건데 부족한 상황이니까 기존에 얘기했던 것과는 맞닿아 있지 않거든요. 근데 새로운 논리가 나올 수도 있을 것 같기는 한데요. 어쨌든 이 사안은 정치권에서 명확하게 책임을 어떻게 물을 것이냐 하고 새롭게 선관위 개혁이든 제도개선이든 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같이 머리를 맞대서 방법을 찾아내면 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정치적인 논쟁을 계속 크게 가져갈 이유는 없을 텐데요. 이 사안 같은 경우 보게 되면 선거에 대한 불신을 강화하니까 부정선거론자들이 많아지는 것인데, 과거에 그런 조사들이 많았습니다. 국민 조사를 했는데 한 30%가 부정선거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 거예요. 지금도 아마 비슷한 수치가 나올 가능성이 있는데 저는 그거 보고 맨 처음에 잘못된 조사인 줄 알았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렇게 보고 있는데 이것이 사실 이번 지방선거 출구조사에도 영향을 준 거예요. 선거 자체에 대해서 부정선거라고 믿고 계신 분들이 누구에게 투표했냐고 출구조사원들한테 본인의 솔직한 답변을 할 리가 없거든요. 그래서 실제로 보게 되면 보수층 중에서 사실은 부정선거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좀 더 많긴 하잖아요. 이번에 출구조사를 보게 되면 문제가 있다 틀렸다 얘기하잖아요. 보게 되면 사전투표 때문에도 그런 측면이 있겠습니다만 출구조사와 선거 결과가 다른 것을 보게 되면 보수 후보들의 지지율이 실제 결과는 출구조사에 비해서 일관되게 높은 현상도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아마 이분들이 이런 제도에 대한 여론조사나 출구조사 등에 대해서도 불신을 갖는 분들이 많고 그래서 아마도 이 현상과 연결되어 있다고 저는 보여져요. 그래서 이 기회에 선거 자체에 대해서 또 선거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제도시스템들이 있는데 그것들을 국민들의 낮아져 있는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새롭게 지방선거가 이루어졌으니까 새로 국회에 들어오신 분들도 많을 텐데 제도적 논의를 치밀하게 해서 새로운 방안을 찾아내면 좋겠다는 말씀을 힘주어서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선관위의 개선에 대해서는 여야 없이 요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도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김민석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당권 도전을 위해서 총리직에서 사퇴할 거다, 이렇게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차기 총리는 누가 될 건가. 여러 사람 이름이 나오고 있는데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 정성호 법무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집중 거론되고 있습니다. 누가 유력하다고 듣고 계세요?

◎ 장윤미 > 저는 들은 얘기는 없고요. 청와대에서는 지금 검토 중이 아니라고 합니다만 김민석 총리가 당권 도전을 할 건 사실 정치적 상수로 봐야 될 것 같고 그렇다면 여기에 인물론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하마평에 오르는 분 중에서는 민주당의 한정애 정책위의장 여성으로서의 강점이 있고 상당히 합리적이고 당정 조율을 잘해왔기 때문에 이런 후보군들을 열어놓고 고민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 저희로서는 다 출중한 정치인이고 차기 대선주자급들의 정치인들입니다. 거기에 대해서 야당의 선택을 또 받아야 되는 청문회라는 굉장히 엄중한 절차가 있기 때문에 야당과 잘 소통해왔고 그 뜻도 받들 수 있는 최종 적임자로 대통령의 고심이 마무리 짓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진행자 > 굉장히 조심스럽게 말씀을 하셨습니다. 강 대변인님 누가 유력할 것 같으세요?

◎ 강전애 > 저는 강훈식 비서실장에 대해서 그동안에 대통령이 주었었던 업무들을 보면 가장 유력하지 않나 싶습니다. 대통령 비서실장이 이렇게 특사 형태로 해외에 많이 나가는 건 저는 처음 보는 것 같거든요. 중동에도 가서 원유를 몇 배럴을 확보했다 이런 것들도 크게 보도를 했었고 캐나다 같은 데도 특사를 계속 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통령께서 총리를 넘어서서 다음번 대권주자로 강훈식 실장을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런 이야기들도 많이 나왔거든요. 그리고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인품도 훌륭하시고 일도 잘하신다고 하고 대통령과는 연수원 동기로서 오랜 기간 함께하셨지만 지금 시기에는 어려울 것 같다라고 생각이 드는 게 가을에 결국에는 검찰이 완전히 개편이 되면서 보완수사권에 대한 문제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아니면 마무리를 짓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동안에도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힘들게 그립을 잡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갑작스럽게 총리로 가게 된다면 다른 법무부 장관이 왔을 때 또 법무부 장관의 과거 발언부터해서 누구 라인이네 뭐하네 이런 얘기들이 굉장히 시끄러워질 수도 있고 특히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조국혁신당이라든지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여러 가지 생각들을 갖고 계신 분들이 있어요. 그러면 새로운 갑자기 인사가 등장했을 때는 어떻게 보면 십자포화를 맞을 가능성이 있고, 대통령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해결을 해야 되는 국정이슈이기 때문에 정성호 법무 장관은 지금 시기상으로는 어렵지 않은가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솔깃한 분석인데요. 대표님 어떻습니까. 총리 교체되고 나서 일부 개각이 있을 것 같은데.

◎ 윤희웅 > 이재명 대통령 임기 2년 시작되는 거잖아요. 매우 중요한 개각이라고 생각됩니다. 총리 교체도 그렇고. 왜냐하면 지금까지의 사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높은 인기, 현 정부에 대한 국민적 신뢰는 이재명 대통령 개인기에 의해서 사실은 상당 부분 이어져 왔다고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이것이 지속성과 안정성을 계속 가져가게 되려면 시스템으로 사실 이것이 이루어지는 것이 필요하거든요. 이재명 대통령이 일 잘하는 모습이고 추구하던 가치, 방향 이런 게 다 옳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대통령이 언제까지든 혼자 가져가게 될 경우에는 리스크 요인이 커지는 부분이 있어요. 대통령이 어떠한 일로 인해서 국민적 인기가 약간 떨어진다고 하면 그런 것들도 흐지부지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총리를 중심으로 해서 그런 것들이 그치지 않고 멈추지 않고 온전하게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는 시스템, 체계 이렇게 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총리가 이번에는 역할을 제대로 해야 된다고 생각되고 그런 면에서 누가 총리가 될지 총리가 되는 분은 그런 부분의 과제를 떠안게 되는 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 진행자 > 어느 분이 될지 저도 궁금합니다. 오늘 세 분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사 본문의 인터뷰 내용을 인용할 경우, [MBC 뉴스외전]과의 인터뷰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