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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영
잠실7동 투표함 반출‥개표소 앞에선 항의시위 중
입력 | 2026-06-05 15:12 수정 | 2026-06-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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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투표용지 부족 사태가 벌어진 뒤 봉쇄됐던 서울 송파구 잠실7동 투표소에 오늘 경찰 기동대가 투입됐습니다.
현재 개표가 진행 중인데요.
시위대도 개표소로 이동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며 항의 중입니다.
문다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투표용지 부족 사태 이틀 만인 오늘 아침, 경찰이 서울 송파구 잠실7동 제2투표소 진입을 시도했습니다.
투표함 호송을 위한 질서관리를 해달라는 선관위 요청에 따라 18개 기동대, 약 1천 명의 경찰 병력이 투입됐습니다.
경찰은 오전 7시 50분쯤 시위대에 자진 해산을 요청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경찰의 조치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자진 해산해 주시길…″
하지만 350여 명의 시위대는 스크럼을 짜고 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경찰 진입을 막았습니다.
이에 경찰은 오전 8시 20분쯤부터 시위대를 한 명씩 끌어내기 시작했고, 오전 9시쯤 투표소에 진입해 투표함 2개를 꺼내,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 마련된 개표소로 옮겼습니다.
해당 투표소의 투표 종료를 선언한 지 33시간 만에 개표가 이뤄지게 됐습니다.
선관위는 약 2천 명분의 투표용지가 들어 있는 투표함을 열고 오전 10시부터 개표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이 떠난 뒤 투표소에 들어가 수색을 이어가던 시위대는 이후 개표가 진행 중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으로 몰려왔습니다.
현재 약 3백여 명의 시위대가 개표소 입구를 막고 ″부정선거″, ″선관위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습니다.
″재선거! 재선거!″
현장에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김민수 최고위원, 주진우 의원 등이 합류해 개표 중단과 개표소 진입 등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기동대 인력을 배치해 시위대의 개표소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오늘 중 개표가 최종 마무리되면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교육감 등의 당선도 법적으로 확정됩니다.
MBC뉴스 문다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