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뉴스정상빈

국민의힘, 한동훈 제명 확정‥"반드시 돌아오겠다"

입력 | 2026-01-29 17:00   수정 | 2026-01-29 17:03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국민의힘 지도부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책임을 물어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을 결정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은 지도부 결정이 해당 행위라며 지도부 총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정상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당원 게시판 논란이 불거진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제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가 모인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 중앙윤리위원회가 결정한 제명 처분을 원안대로 의결했습니다.

[최보윤/국민의힘 수석대변인]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한 당원 징계안이 윤리위 의결대로 최고위에서 의결되었습니다.″

제명 조치는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징계 가운데 가장 엄한 수위의 처분으로 이후 5년 동안 재입당이 금지됩니다.

이에 따라 한 전 대표는 오는 6·3지방선거와 보궐선거, 2028년 총선과 2030년 대선 모두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출마할 수 없게 됐습니다.

표결은 참석한 9명 가운데 반대표를 던진 친한계 우재준 최고위원, 기권 의사를 밝힌 양향자 최고위원을 제외한 7명의 찬성으로 의결됐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오후에 국회를 찾아 지지자들에게 ″자신을 제명할 수는 있어도 국민을 위한 좋은 정치의 열망을 꺾을 수는 없다″며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전 국민의힘 대표]
″당원 동지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 우리가 이 당과 보수의 주인입니다.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친한계 의원 16명도 ″한 전 대표 제명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현시점에서 직전 당대표를 제명하면 결국 지선에서 승리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동진/국민의힘 의원]
″현장에서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수많은 당원들은 오늘 제명 결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당권을 지키기 위해 당을 반헌법적이고 비민주적으로 몰아갔다″며 지도부 총사퇴를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