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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사상 첫 9,000 돌파‥반도체주 견인

입력 | 2026-06-18 16:56   수정 | 2026-06-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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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반도체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며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9천 포인트를 넘겼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원화 가치는 내렸습니다.

남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종가 기준 9,063.

코스피가 어제보다 약 200포인트, 2.25% 오르며 9천 포인트를 돌파했습니다.

장 막바지엔 상승세가 더 가팔라져 한때 9,100도 넘었습니다.

올해 들어 코스피 상승률은 115%, G20국가 중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시가총액은 7천4백조 원, 세계 7위로, 6위 인도를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건 인공지능 주도주였습니다.

SK하이닉스는 6.51% 오른 268만 5천 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고, 장중 273만 원도 돌파했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4.62% 오른 36만 2,500원에 장을 마치며 종가 기준 최고가를 달성했습니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도 6% 이상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만 오늘 하루 109개 종목이 오를 동안 791개 종목이 하락하면서, 쏠림은 두드러졌습니다.

[한지영/키움증권 책임연구원]
″불확실성들이 있는 상태 속에서 가장 최선의 선택은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식에 몸을 묶고 있다라는 게 기본… 실적이 제일 잘 나오는 데가 반도체가 대표적이고.″

미국이 연내 금리 인상 기조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흔들리기는커녕 오히려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반도체 실적이 뒷받침할 거라는 기대감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금리를 못 올릴 거라는 판단이 작용한 걸로 보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코스닥은 지지부진해 어제보다 3% 내린 1,000.93으로 마감하며 1천스닥을 겨우 지켰습니다.

종전 소식에 1,510원대로 떨어졌던 환율은 금리 인상 우려가 불거지자 다시 1,527원으로 올랐습니다.

MBC뉴스 남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