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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경북 곳곳 '블랙아이스' 추돌 사고‥오늘 아침 7명 사망
입력 | 2026-01-10 20:04 수정 | 2026-01-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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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로 위 살얼음, 블랙아이스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도 잇따라 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서산-영덕 고속도로에서는 양방향에서 다중 추돌사고가 벌어져 서른 대에 달하는 차량이 한꺼번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해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물차가 고속도로 갓길 난간을 뚫고 나가 뒤집혀 있고, 화물이 도로 위에 쏟아져 내렸습니다.
오늘 아침 6시 20분쯤 경북 상주 서산영덕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영덕 방향으로 달리던 9.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현장에 나갔던 취재기자 설명입니다.
영덕 방향 고속도로 위에 있습니다.
9.5톤 화물차가 이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비탈길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뒤따르던 차량 6대가 속도를 줄이지 못 하고 사고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숨졌고, 7명이 다쳤습니다.
40여 분 뒤, 여기서 멀지 않은 반대편 서산 방향 고속도로.
차량이 시뻘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주변 도로 위에는 철골자재가 흩어져 있습니다.
[제보자]
″와, 정말 난장판입니다. 난장판.″
대형 화물 트레일러를 포함한 4중 추돌 사고가 났고, 이곳에서 2km쯤 떨어진 곳에서는 5대가 연이어 추돌했습니다.
승용차 탑승자 4명이 숨졌습니다.
[남현준/서산 방향 운전자]
″딱 정차를 했는데 앞에 보니까 난리가 났더라고요. 갑자기 뒤에서 저 차가 추돌을 해서. 그 뒤로 또 막 연쇄 추돌, 막 나더라고요.″
양방향 추돌 사고로 20대가 넘는 차량이 파손됐고, 일대 도로는 4시간 가까이 통제됐습니다.
사고 원인으로는 ′블랙아이스′가 지목됩니다.
′블랙아이스′는 비나 눈이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는 현상으로, 젖은 노면과 구별하기 어려워 ′도로 위 암살자′로 불리는 겨울철 사고 요인입니다.
경북 성주에서도 ′블랙아이스′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 아침 7시 반쯤 성주군 초전면에서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진 25톤 화물차 2대가 각각 하천에 빠지고 옹벽을 들이받으면서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차영우 (안동) / 영상편집: 박초은 / 영상제공: 시청자 김도현, 이규식, 남현준, 송영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