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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김병기, 애당의 길 고민해야"‥민주당 지도부, 탈당 압박
입력 | 2026-01-11 19:59 수정 | 2026-01-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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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관련 의혹 등으로 민주당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김병기 의원은 내일 당의 윤리심판원 결정이 나오는데요.
이에 앞서 민주당 지도부가 자진 탈당을 공개 요구했습니다.
스스로 거취를 정리하지 않으면 당대표가 제명에 나설 가능성까지 언급됐습니다.
정상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공천 헌금 등 각종 의혹이 불거진 김병기 전 원내대표에게 자진 탈당을 요구했습니다.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 전 대표가 본인이 그토록 소중하게 여겨왔던 애당의 길이 무엇인지 깊이 고민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탈당을 요구하는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도 애당심의 발로라는 것을 김병기 의원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간 ″당 윤리심판원 결정을 존중하겠다″며 지도부 차원의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지만, 심판원 회의를 하루 앞두고, 스스로 거취를 정리해 달라고 요구한 겁니다.
박 대변인은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에 대한 당원과 의원들의 요구가 날로 강해지고 있다″며 이번 언급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자진 탈당을 요구하는 소속 의원들의 집단적인 입장 표명도 지도부가 막아왔지만, 이제는 김 전 원내대표가 결자해지해야 할 시간이라는 겁니다.
민주당은 ″지도부에 제명을 요구하는 움직임까지 임박해 있다″며 ″정청래 대표도 많은 고민의 밤을 지새우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탈당하지 않고 버티면 당대표의 권한으로 제명시킬 수도 있다는 뜻을 드러낸 셈입니다.
[박수현/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당 대표의 비상징계에 대한 그런 요구가 있다고 말씀도 드렸는데, 그에 대한 가능성도 모든 것이 다 열려 있다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당 지도부의 요구에 대해 김병기 전 원내대표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내일 열리는 윤리심판원 회의에는 정상적으로 출석해 자신의 억울함을 성실히 호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정상빈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이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