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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슬기
'서울·부산·울산·경남' 경합지 늘어나는데‥'샤이보수' 약화하나?
입력 | 2026-05-28 20:04 수정 | 2026-05-28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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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국 선거 판세를 진단해봤습니다.
양당을 취재한 결과 공통적으로 박빙을 점치는 곳은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네 곳입니다.
남은 변수는 누가 투표장에 많이 나오느냐인데, 기존의 ′샤이 보수′ 현상이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장슬기 데이터 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16개 광역단체장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6곳, 국민의힘은 8곳을 경합지로 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거 초반 경북을 제외한 15개 지역에서 승리를 예상했지만, 격차가 점차 좁혀지면서 대구와 부산·울산·경남을 중심으로 경합지가 늘었고, 국민의힘은 충청권과 강원까지 전선을 확대했습니다.
서울과 부산, 울산, 경남 네 곳은 양당 모두 박빙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제 남은 변수는 누가 투표장에 더 많이 나오느냐 입니다.
지난 20년간 지방선거 투표율은 한 번을 제외하고 50%대에 머물고 있는데, 정권 초반에는 여당 지지층이 더 많이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두 달 만에 치러진 지난 2022년 지방선거 직전에는 진보층의 74%가 투표하겠다고 응답했지만, 이번에는 83%가 투표의사를 보였습니다.
보수층의 투표의향은 비슷하지만 4년 사이 80% 수준으로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여론조사보다 보수진영 후보 득표율이 높게 나오는 이른바 ′샤이 보수′ 현상이 이번 선거에선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정한울/한국사람연구소 소장]
″12·3 계엄과 탄핵을 거치고 그리고 윤석열 정부를 거치면서 흔들리는 보수의 어떤 그 갈등, 이게 투표장으로 가는 어떤 그 동기를 상당히 약화시키고 있다‥″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또 다른 변수가 있습니다.
최대 8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드는 유권자가 같은 기호의 후보자를 내리찍는 ′줄투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소속이나 제3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쟁하고 있는 지역, 부산 북구 갑이나 경기 평택을에선 이런 줄투표가 선거 결과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MBC뉴스 장슬기 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박천규 / 그래픽: 박광용, 조한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