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박재웅

이메일로 탈락 통보?‥"헛소리하기 싫었어요"

입력 | 2026-05-28 20:52   수정 | 2026-05-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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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월드컵 공동 개최국 미국은 최종 명단을 발표하면서 뜻밖의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탈락 선수에 대한 통보 방식이 문제였다는데요.

박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포체티노 감독은 월드컵 최종 명단을 결정한 뒤 선수들에게 영상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포체티노/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이 영상을 본다면, 당신은 월드컵에 함께 한다는 겁니다.″

그런데 탈락한 선수들에게는 이메일로 통보했다는 사실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고메스/전 미국 축구대표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탈락 소식이 이메일로 통보됐다고요? 잘못된 거죠.″

포체티노 감독은 오히려 고민의 결과였다고 반박했습니다.

[포체티노/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탈락 선수들은 미안하다는 말조차 듣고 싶어 하지 않아요. 전화로 연락하는 건, ′봐라 나 인간적이지?′라고 보이려는 행동일 뿐입니다. 그런 건 다 헛소리죠.″

클린스만 전 감독도 포체티노 감독에게 힘을 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클린스만/전 대한민국·미국 축구대표팀 감독]
″나쁜 소식을 전하는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포체티노는 자신의 방식대로 한 거죠.″

우리의 조별리그 최종전 상대, 남아공은 빅리거 없이 자국 리그 선수 19명을 선수단에 포함시켰습니다.

MBC뉴스 박재웅입니다.

영상편집: 김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