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정우

외국인에 '활짝'‥이 대통령-이부진 '관광 동맹'

입력 | 2026-02-26 06:35   수정 | 2026-02-26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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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정부는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외국인 관광객 1,800만 명을 넘어, 3,000만 명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바가지요금을 근절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K-팝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적 흥행, 드라마·뷰티 산업의 인기까지 ′K-컬처′ 돌풍은 하나의 현상이 됐습니다.

[데니 라입간/독일인 관광객 (지난달 12일)]
″김치가 10년 전보다 확실히 더 인기를 얻었다고 생각해요. 일종의 트렌드 음식이죠.″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관심이 성장으로도 이어져야 한다면서, ′외국인 입국 연간 3천만 명 시대′를 조기 달성하겠단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려면, 서울에 집중된 관광 수요가 지역으로 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2030년 ′외국인 관광객 3천만 시대′를 열어젖히려면, 양적인 성장을 넘어서 질적 성장으로의 대전환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인기에 편승하려는 일부의 상술은, 여전히 극복할 과제입니다.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소식에 수십 배로 오른 숙박업소 가격.

[숙박업소 (지난 12일, 부산 수영구/음성변조)]
″(인근 모텔은) 55만 원, 77만 원 이렇게 올라와 있기는 해요. 광안리가 제일 비싸요. (6월) 12일은 더 비싸요.″

대통령이 직접 나서 바가지 근절을 강조할 정도가 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바가지요금, 불친절, 또 과도한 호객 행위는 결국 지역 경제에 큰 피해를 주는 악질적인 횡포여서 반드시 미리 뿌리 뽑아야 될 것입니다.″

이에 재정경제부가 가격을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 가격을 준수하지 않는 업소에 즉시 영업정지 처분을 내리고, 요금을 미리 정해 신고하는 ′바가지 안심가격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국무총리가 주재하던 회의에 대통령이 7년 만에 참석해 관광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탰고, 한국방문의해 위원장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협력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부진/′한국방문의해′ 위원장]
″결제, 교통, 관광정보 등의 불편함이 없으시도록 기업들과 함께 관계 부처의 도움을 받아 해소하도록 노력‥″

정부는 또 지방공항 직항 국제선을 늘리거나 방한 크루즈 인프라를 개선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