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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길 향한 김용태 의원 당부 "극우 유튜버와 당 떠나길" [모닝콜]

입력 | 2026-03-11 07:41   수정 | 2026-03-1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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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MBC 뉴스투데이 (월~금 오전 06:00, 토 오전 07:00)
■ 진행 : 손령
■ 대담자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 전 비상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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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령> 국민의힘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반대한다는 결의문이 당내에서 또 다른 논란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이유가 무엇인지, 또 결의문의 진정성을 실현한 과제는 무엇일지 비대위원장을 맡았던 김용태 의원에게 들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김용태> 네 안녕하세요.

손령> 결의문 내용이 좀 논란이 되고 있는데, 내용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김용태> 뭐 개인적으로야 더 직접적인 표현을 쓰고 싶었고 더 일차원적인 표현을 쓰고 싶었습니다만 107명의 의원의 그 동의를 받는 과정이 그렇게 쉽지는 않고요. 또 아마 문장 하나, 표현 하나, 생각이 다 다를 겁니다. 어찌 되었던 저희가 결의문을 발표했다라는 그 자체에 전체적인 측면에서는 만족한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령> 전체적으로는 만족한다.

김용태> 결의문을 이끌어냈다라는 것 자체는 만족합니다.

손령> 그런데 아까 좀 직접적인 내용을 담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했는데 혹시 예를 들면 좀 아쉬운 부분이 무엇입니까?

김용태> 예를 들면 더 직접적으로 계엄에 대해서 앞으로 옹호하는 행위는 해당 행위다라는, 물론 이제 의원들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그런 내용들을 결의문에 더 넣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손령> 그 부분이 가장 아쉬웠군요. 결의문에 내란이라는 표현이 들어가 있지 않아서 혹시 뭐 좀 정교하게 고민의 결과로 나온 건가? 좀 의문이 들긴 하거든요.

김용태>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지난 1심 판결에서 계엄은 내란이었다라는 것이 인정받았고 그 부분에 있어서 어떤 표현을 썼느냐가 저희가 의도한 것도 아니고요. 자연스럽게 나온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왜냐하면, 장동혁 대표가 아직 결정된 형이 아니기 때문에 무죄 추정의 원칙을 고수해야 된다라고 말했기 때문에 좀 이런 의구심이 드는 것 같거든요.

김용태> 대표께서 이제 과거에 그런 말씀을 하셨고 지난 의총 과정에서도 어떤 의원님들께서는 대표님께서 그 말씀하셨던 부분에 있어서 바로잡을 필요도 있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결과론적으로 어제 저희가 결의문을 냈던 것처럼 저희가 계엄에 대해서 분명히 사과하고 반성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는 것. 그리고 윤어게인 세력들하고 단절하는 것, 윤 전 대통령하고 단절하는 것. 이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윤 전 대통령과 단절했다고 평가를 하십니까?

김용태> 저는 뭐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의구심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생각합니다만 저희가 계속 표현하고 행동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107명의 의원들은 윤 전 대통령하고 절연해야 된다, 절연했다라고 생각하고 있고 특히 윤 전 대통령하고만 절연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윤어게인이라고 불려지는 어떤 계엄을 정당화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부정선거를 이야기하시는 분들하고도 절연해야 된다 이런 생각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특히 오늘인가요? 전한길 씨가 당을 떠나겠다고 어제 본인 인터넷에서 말씀하셨던 것 같은데, 저는 빨리 떠나셨으면 좋겠고 혼자 떠나시지 마시고 극우 유튜버들하고 함께 떠나셨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이 있습니다. 당의 가치와 헌법정신과 맞지 않으면 떠나셔서 창당하시거나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손령> 당 안팎에서 절윤에 대한 의구심이 나올 수밖에 없는 이유가 표현이 좀 애매했거든요. 정치적 복귀에 반대한다고 했는데 사실 이미 물론 확정된 판결은 아니지만, 무기징역이 선고돼서 정치적 복귀를 할 수 없는 상황인데 그걸 반대한다는 것이 절윤이라고 평가할 수 있는가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김용태> 절윤보다 더 나아간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정치적 복귀를 주장하는 게 말도 안 되지만 그 주장을 하시는 분들이 윤 어게인 세력들입니다. 윤 어게인 세력하고 단호히 반대되고 그분들의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라는 표현이 그렇게 된 것이기 때문에 절윤뿐만이 아니라 더 나아간 표현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손령> 전체적으로는 좀 긍정적으로 평가를 하시는 것 같은데 또 문제는 이 내용을 장동혁 대표도 동의를 했느냐인데 뭐 어떻게 보십니까?

김용태> 그 자리에서 당연히 대표께서도 동의했다고 생각하고요. 동의했기 때문에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다고 생각합니다. 이의가 있거나 생각이 다른 부분이 있었더라면 대표께서도 의총 자리에서 말씀하셨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동의하셨고 또 최근에 기사가 나갔습니다만 지난 주말에 대표하고 원내대표하고 결의문과 관련한 내용들을 상의했다라는 내용도 기사가 나갔습니다. 대표의 생각이 충분히 담겼다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그런데 이 결의문을 직접 읽어달라는 요구는 좀 사실 거부하고 그냥 나갔다고 들었거든요.

김용태> 거부했다라기보다는 일부 의원들이 그런 요청을 했습니다만 저희가 원내대, 의원총회 과정에 대한 결과문이라든지 결의문을 당대표가 발표했던 적이 없고 그렇기 때문에 그 전례에 따랐던 것이고요. 그렇다고 해서 당대표가 이 결의문의 내용에 동의하지 않았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손령> 그런데 문제는 이 결의문을 어떻게 실현해 내느냐일 텐데 뭐 가장 필요한 것 또 가장 먼저 선행돼야 될 게 뭐라고 보십니까?

김용태>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그날 많은 의원들께서 의견을 주셨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결의문을 결의만 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저희가 당헌의 전문에 넣자, 결의문을 당헌에 넣자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말씀을 왜 드렸냐면 제가 비대위원장일 때도 이 절연과 관련된 부분을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지도 체제가 바뀌면서 윤어게인으로 회귀한 측면도 있었고, 다시 우리가 다시 결의문을 발표했는데 또다시 선거가 끝나면 회귀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의구심을 국민들께서 가지실 수도 있기 때문에 아예 우리의 이런 생각과 반성을 당의 정신인 당헌에 넣자라는 말씀도 드렸고요. 거기에 대해서 많은 의원분들께서도 동의하신 바가 있고 또 탄핵 반대 당론을 무효화하자라는 말씀도 드렸습니다. 저희가 아직도 탄핵 찬성과 탄핵 반대로 나뉘어서 서로를 비난하고 비판하는 측면이 있거든요.
지금도 탄핵 반대 당론이 유효하다면 아무래도 탄핵을 찬성하는 분들에 있어서 탄핵을 반대하시는 분들이 비판하실 그 여지를 남겨두는 거기 때문에 반대 당론을 무효화해서 탄핵을 찬성하신 분들이나 반대하신 분들이나 각자 진정성 있고 애국심을 갖고 판단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이분들을 관용하는 것이 통합을 나가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있어서 두 가지 말씀드렸고
또 다른 의원님들께서는 윤리위원장을 사퇴시키는 것 혹은 윤어게인 세력에 동조한 발언을 하는 핵심 당직자들을 사퇴시키는 것 이런 발언들 주셨는데요. 많은 동의가 있었던 것 같고, 중요한 것은 이것을 앞으로 실천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가 그제 결의문을 발표했고 이러한 내용들을 잘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의 공감대를 계속 형성해 나가겠습니다.

손령> 당헌에 넣자 이런 내용을 또 다른 의원들도 동의를 했다고 하는데 뭐 추진되고 있습니까? 실제로 가능성이 있습니까?

김용태> 어제 그제는 의원총회에서 결의문을 이끌어내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결의문을 내는 데 주력을 했었고요. 앞으로 또 의원총회가 있고 또 이런 것들이 있으면서 더 진정성 있게 논의가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손령> 윤리위원장에 대한 조치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김용태> 저는 당대표가 사퇴시키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하는데 여러 가지 사퇴시키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면 윤리위원장 스스로가 직을 내려놓는 것이 맞다라고 생각합니다. 당을 희화화시켰고 굉장히 우습게 만들었는데 여기에 대한 책임을 누군가는 져야 된다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윤리위원장 스스로가 내려와야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손령> 그런데 만약에 사퇴를 시키지 않고 스스로 내려오지도 않는다면 그다음 단계 준비하고 있는 게 있습니까?

김용태> 글쎄요. 뭐 상징성이라는 것이 굉장히 중요할 텐데 그걸 하나가 윤리위원장 사퇴로만 상징성이 나타나는 것 같지는 않고요. 가령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핵심 당직자들 중에 윤어게인 세력의 입장을 동조하신 분들이라든지, 혹은 그동안 장동혁 대표 체제에서 있었던 징계를 잘못된 징계를 철회한다라는 부분들이 있다라든지 여러 가지 상징성 있는 조치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꼭 이거 하나만 해야만 우리가 반성하는 결의를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중에 좀 의미를 담아서 무엇이라도 좀 해 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손령> 그런 상징성 있는 조치들을 해야 된다라는 요구는 사실 오래전부터 나왔고 이번에도 그런 조치가 잇따라야 된다라고 주장을 하시는 건데 그것을 이행하지 않았을 때 대책이 있는지 또 그다음 실행 방안이 있는지

김용태> 이행하지 않았을 때의 대책을 말씀드리면 제가 여기서 드릴 수 있는 답이 많지 않고 왜냐하면 결의문도 사실 그제 못 낼 거라는 언론의 예측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당이 바뀌어서 결의문을 냈고요. 지금 행동을 과연 할 수 있겠어라고 의구심을 가질 수 있는데 저희가 잘 해나갈 수 있도록 의원들이 여러 가지 중지를 잘 모으겠습니다.

손령> 알겠습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용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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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투데이 모닝콜> 인터뷰 전문은 MBC뉴스 홈페이지(imnews.imbc.com)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