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금채림 리포터

[전국 톡톡] '충주맨' 대신 "최지호가 간다"‥충TV 생존기

입력 | 2026-03-18 06:36   수정 | 2026-03-1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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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각 지역별 소식 알려드리는 ′전국 톡톡′ 시간입니다.

스타 공무원으로 불린 ′충주맨′이 떠난 뒤 구독자 이탈 위기를 겪었던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가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습니다.

어설픈 ′발연기′와 특유의 B급 감성을 무기 삼아 다시 인기몰이에 나섰다고 MBC 충북이 보도했습니다.

충주시를 전국구로 알린 ′충주맨′ 김선태 팀장이 떠난 충주시 뉴미디어 홍보팀.

최지호 주무관이 바통을 이어받아 16년 전 인기 드라마 ′추노′를 패러디한 영상으로 떠나가던 구독자들의 발길을 다시 붙잡았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패러디하는 등 이른바 ′밈′을 재빠르게 포착해 시정 홍보에 녹여내고 있습니다.

특히 영상 속 뻔뻔하면서도 어설픈 연기력은 오히려 새로운 무기가 됐습니다.

[최지호 주무관/충주시 뉴미디어홍보팀]
″제가 호통을 치는 그 장면이 있는데 그게 너무 발연기 톤이어서 오히려 못하는 게 더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요. 뚝딱이는 어색함을 다들 좋아하시는…″

10만 구독자 채널에 주어지는 실버 버튼과 전임자의 포스터가 남아 있는 사무실.

새롭게 투입된 장연주 주무관과 함께 이젠 충TV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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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넘게 항구에 묶여 방치되고 있는 장기 계류 선박들로 항만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어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가 하면, 누유로 인한 환경 오염도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군산 내항에 묶여 있는 낡은 여객선 좌석과 각종 집기들이 널브러져 있는 객실에는 바닷물이 들어차 있고, 낡은 구조물들이 무너져 내린 갑판에는 각종 쓰레기와 폐어구들이 쌓여 썩어가고 있습니다.

전주MBC 보도에 따르면 10여 척이 넘는 이같은 배가 수년째 항구에 묶여 낡아가고 있습니다.

폐유가 담긴 기름통이 배 위에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가 하면, 일부 큰 선박에서는 노숙인들이 생활하고 있다는 증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민들은 접안할 곳이 없어 불편을 겪는 데다, 누유 등으로 인한 오염 사고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내항과 격포항 등 군산 지역에 방치된 장기 계류 선박은 해경 추산으로만 모두 26척,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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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이 신규 원전 자율 유치 신청서를 어제 한수원에 제출했습니다.

같은 시각 시민사회단체는 신규 원전 건설에 반대하는 의견서를 제출하러 한수원을 찾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울주군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후보부지 자율 유치 신청서를 한국수력원자력에 제출했다고 울산MBC가 보도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전 유치가 필요하다는 게 울주군 입장입니다.

반면, 신규 원전 반대 울산범시민대책위는 울주군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서생면은 안전성 측면에서 원전 부지로 적합하지 않으며 주민 수용성도 확보되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이어 한수원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하러 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한수원은 유치 공모 서류 외에 찬성과 반대 등 부차적인 서류는 일체 받지 않겠다며 3만 5천 명이 작성한 찬성 서명지도 함께 돌려보냈습니다.

한수원이 오는 6월 신규 원전 후보지를 최종 확정할 때까지 찬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국 톡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