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데스크
엠빅뉴스
14F
정치
사회
국제
경제
문화
스포츠
뉴스투데이
이기주
"윤, 매일 이재명 수사 보고받아"‥"답변 어려워"
입력 | 2026-04-29 06:39 수정 | 2026-04-29 06:49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 앵커 ▶
청문회에선, 윤석열 정권 당시 피고인 윤석열이 이재명 당시 민주당 대표에 대한 검찰의 수사 상황을, 매일 문건 형태로 보고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청문회장에서 공개된 문건엔 당시 검찰에 소환된 관련자 진술뿐 아니라, 이재명 대표의 이름과 향후 수사 계획까지 적혀 있었습니다.
이기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찰의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수사가 한창이던 지난 2023년 4월 말 작성된 문건입니다.
′쌍방울 그룹 횡령 등 사건 수사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작성자는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당시 이화영 전 부지사 측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내용이 첫 페이지에 적혀 있고, 경기도 관계자가 내부망에 접근해 이재명 전 지사를 포함한 경기도 대표단의 방북 초청 공문 등을 찾아 외부로 전송했다는 진술도 정리돼 있습니다.
경기도 관련 수사, 쌍방울 그룹 자금 관련 수사, 언론보도 팩트체크 등 소제목은 물론, 5월 1일로 예정된 이화영 부지사의 측근 조사를 누가, 어떻게 할지 등도 꼼꼼하게 적혀 있는데 최근 진술회유 의혹을 받는 박상용 검사 이름도 눈에 띕니다.
앞서 박상용 검사는 이화영 전 부지사에 대한 수사 상황이 검찰총장에게까지 보고됐다는 취지로 진술한 바 있습니다.
[박상용/검사 (지난 7일)]
″부장검사, 차장검사, 검사장에게는 당연히 다 보고했고, 그리고 나서 대검에 반부패부, 그 다음에 총장 이렇게가 주로 보고 라인이었습니다.″
민주당은 문건의 출처가 확실하다며 박 검사가 밝힌 검찰총장뿐 아니라 윤 전 대통령에게까지 매일 수사 경과가 보고된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서는 이례적으로 하루에 두 번씩 수사 상황을 보고했다 그것도 비공식 형태로 이루어졌다. 수원지검 형사6부, 대검 반부패부, 법무부 형사기획과 그리고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을 통해서 대통령에게 보고됐다.″
윤 전 대통령으로 향하는 통로로 지목된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은 답을 피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공직기강비서관에게도 보고가 됐다고 볼 수가 있는데, 어떠세요?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 이 문서 일보 받으셨죠?″
[이시원/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 (어제)]
″답변드리기 어려움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이재명 당대표 수사 상황을 당시 매일 보고받고 직접 지휘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특검 도입을 거듭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