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전종환
이우환 화백 측이 위작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에 생존 작가인 이 화백 본인이 조속히 검증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공개 요청했습니다.
이 화백의 대리인인 최순용 변호사는 오늘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작 작가 본인은 그 그림들이 어떤 그림인지 사진조차 볼 수 없어 위작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생존작가 본인은 배제한 채 제3자들에게 감정을 하도록 하거나 예술작품을 국과수에 감정 의뢰하는 수사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이 화백의 자체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경찰은 위작으로 의심되는 이 화백의 작품 12점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최종 감정을 맡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