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이경미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씨가 오늘 새벽 2시쯤 노환으로 별세했습니다.
향년 90세인 구 씨는 코미디계 대부로 영화와 방송을 오가며 활발히 활동했으며, 1960∼70년대 한국 코미디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구 씨는 MBC TV ′웃으면 복이 와요′를 통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2000년 MBC코미디언부문 명예의 전당에 올랐고,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유족으로는 부인과 네 아들이 있으며,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32호실에 마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