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연예김정환

"경주 월지 뼈장식은 가구 장식물, 일본서도 확인"

입력 | 2016-11-0715:01   수정 |2016-11-07 15:03
경주 월지, 안압지에서 1970년대에 출토된 화조문 뼈 장식은 가구의 모서리에 부착한 장식물로 추정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화조문 뼈 장식 200여 편을 보존처리한 결과, 대부분의 뼈 장식 양끝에 V자형 홈이 있다″며 ″이들 뼈 장식이 궤짝 테두리를 장식하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학계에선 또, ″이 같은 장식 기법이 일본 왕실의 보물 창고인 나라현 쇼소인에 있는 7세기 가구 ′적칠관목주자′에서도 확인됐다″며 한반도에서 유래했을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