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김재경

비수기에도 대출 급증, 주담대 2010년 이후 최대증가

입력 | 2016-08-0209:17   수정 |2016-08-02 09:24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주택담보대출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과 신한, KEB하나와 우리, 농협, 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의 7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67조 5천억 원으로 전달인 6월보다 4조 2천억 원 증가해 2010년 이후 7월 증가분으로는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7월 주택 매매가격이 6월에 비해 0.54% 오른 반면 전세가격은 0.24% 상승하는 데 그쳤다며, 전세난 탓에 이사를 앞둔 세입자들이 저금리 대출을 받아 주택 매매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