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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은퇴 전 아르헨티나 복귀하고 싶다"

입력 | 2016-03-0310:57   수정 |2016-03-03 11:11
리오넬 메시(29)가 은퇴 전, 조국 아르헨티나 프로축구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바르셀로나 메시는 2일(이상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잡지엘 그라피코와 인터뷰에서 ′아르헨티나로 복귀하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항상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단, 메시는 ″복귀를 언제 할 지는 모른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13세 였던 2001년 바르셀로나 유스팀과 계약한 뒤 줄곧 한 팀에서 뛰었다.

바르셀로나에 15년간 몸 담으며 챔피언스 리그 우승 4차례를 이끌었다.

개인적으로도 5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지구촌 최고의 축구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메시는 선수 생활의 마침표를 조국에서 찍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내 몸이 허락하는 한 계속 뛰고 싶다. 팀(바르셀로나)에 최대한 기여하고싶다. 그리고 그런 시기가 끝날 때쯤 (아르헨티나 복귀에 대한)결심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활동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이어갔다.

현재 메시는 국가대표로 A매치에서 49골을 기록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A매치 최다골 주인공 가브리엘 바티스투타(57골)의 기록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다.

하지만 메시는 ″기록에 대해선 관심이 없다. 내가 기록을 세운다 해도 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담보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월드컵, 코파아메리카 우승을 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