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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선두 레스터시티가 뉴캐슬을 꺾고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레스터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정규리그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오카자키 신지의 기막힌 오버헤드킥 결승골에 힘입어 뉴캐슬을 1-0으로 제압했다.
레스터시티는 이날 승리로 18승9무3패(승점 63)를 기록하며 2위 토트넘(16승10무4패·승점 58)과의 승점차를 5로 벌렸다.
반면, 뉴캐슬은 라파엘 베니테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첫 경기에서 패하며, 6승6무17패(승점 24)로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리그 1위와 19위의 맞대결이었지만, 레스터시티는 전반 3분과 4분 뉴캐슬에 잇따라 슈팅 찬스를 내주는 등 초반 밀렸다.
그러나 역습으로 반격에 나서며 기회를 노렸고, 전반 24분 골을 터뜨렸다.
뉴캐슬 왼쪽 진영에서 크로스된 볼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뉴캐슬 수비수 머리를 맞고 뒤로 흘렀고, 이를 제이미 바디가 수비수와 경합했다.
이 볼은 바디의 머리를 맞고 높에 솟아올랐고, 옆에 있던 오카자키 신지가 기다렸다는 듯 오버헤드킥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스터시티는 후반 안드로스 타운젠트가 교체 투입된 뉴캐슬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후반 36분에는 타운젠트의 슈팅을 막아내는 과정에서 페널티지역 안에 있던 수비수 팔에 맞았지만, 심판이 휘슬을 부르지 않아 위기를 넘기고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