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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레스터시티 '캉테 첼시행, 마레즈는 이적추진'

입력 | 2016-07-1608:50   수정 |2016-07-16 09: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25·프랑스)가 첼시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현지 매체 가디언과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이적료를 공개하며 캉테의 이적 움직임을 알렸다.

가디언은 ″캉테가 이적료 2천920만 파운드(약 442억원)를 레스터시티에 안기고 첼시로 이적할 것″이라고 전했고, 스카이스포츠는 ″3천200만 파운드(약 485억원)에 캉테가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스카이스포츠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를 앞두고 레스터시티가 캉테에게 4년 계약을 제안했지만 캉테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첼시와 계약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캉테는 이번 주말 신체검사를 받은 뒤 프리시즌 훈련 장소인 오스트리아로 이동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레스터시티의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감독은 15일 ″우리는 캉테에게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했지만, 내가 알기엔 다수의 빅클럽이 그에게 입단 제의를 했다″라며 ″이적 여부는 캉테에게 달렸다″라고 밝혔다.

레스터시티의 출혈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주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25)도 이적을 앞두고 있다.

가디언은 같은 날 ″마레즈는 레스터시티의 새로운 계약 제안을 거부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레스터시티는 주급 3만5000 유로(약 4천400만원)를 받는 마레즈에게 주급 8만 파운드(약1억100만원)의 조건을 제시했지만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마레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7경기에 나와 17골 1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