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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전 8대 0 대승이 만든 한국 축구사 신기록

입력 | 2016-08-0511:37   수정 |2016-08-05 16:42
최다골 차 승리, 최다 득점, 최단 시간 3득점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피지전에서 8-0 대승을 거둬 한국 축구 역사에 새로운 기록들을 갈아치웠습니다.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 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피지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8-0 대승을 거뒀습니다.

피지전 승리는 갖가지 기록으로 한국 축구사에 남게 됐습니다.

먼저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이다. 이전까지 올림픽을 포함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세계대회 최다 골 차 승리는 2010년 여자 20세 이하 월드컵 스위스 전(4-0)이었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남녀 통틀어 최다 골 차 승리 기록을 ′8골 차′로 늘렸습니다.

최다 득점 기록도 세웠다. 지금까지 남녀 통틀어 FIFA가 주관한 세계대회에서 최다 골 득점은 2010년 여자 17세 이하 월드컵 8강 나이지리아전에서 나온 6골이었다. 당시 대표팀은 6-5로 이겼습니다.

올림픽 대표팀은 피지전 후반 16분과 17분 권창훈(수원)이 연속골을 넣었고, 후반 17분 45초 류승우(레버쿠젠)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1분 45초 사이에 3골을 몰아넣은 것인데, 이는 남녀 통틀어 각급 대표팀 국제경기 최단 시간 3득점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3골을 넣은 류승우는 한국 남자 축구 최초로 FIFA 주관 세계대회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여자 축구에선 2010년 여자 17세 이하 월드컵 8강 나이지리아전에서 여민지가 4골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