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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수영간판 마이클 펠프스(31)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미국 올림픽위원회에서만 포상금 14만 달러(약 1억 5천만 원)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올림픽위원회(USOC)는 금메달에 2만 5천 달러, 은메달에 1만 5천 달러, 동메달에 1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었다.
단체 종목도 마찬가지다. 각자 해당 금액의 포상금을 받는다.
펠프스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를 수확해 총 14만 달러를 받게 됐다.
펠프스가 받는 포상금은 이에 그치지 않는다. 미국 수영협회는 메달 포상금을 따로 책정했다. 미국 수영협회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금메달에 7만 5천 달러의 포상금을 수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펠프스는 각종 협회의 포상금으로만 5억 원 과외 수입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재밌는 사실은 USOC가 대회마다 포상금의 액수를 이상의 줄이고 있다는 것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금메달 포상금으로 3만 2천 달러를 걸었는데 이후 매 대회마다 포상금 규모를 꾸준히 줄였다.
미국은 국가 차원에서 메달리스트에게 포상금을 수여하지 않고 있다. USOC와 각 종목 단체가 자체 기금을 조성해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미국 매체 마켓 워치에 따르면 리우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포상금을 건 나라는 싱가포르다. 금메달에 무려 75만 3천 달러를 걸었다.
2위는 인도네시아로 38만 3천 달러, 3위 아제르바이잔은 25만 5천 달러를 걸었다. 카자흐스탄(23만 달러), 이탈리아(18만 5천 달러), 프랑스(6만 6천 달러), 러시아(6만 1천 달러)도 많은 금액을 포상금으로 준비했다.
펠프스를 제치고 접영 100m 금메달을 차지한 싱가포르의 조셉 스쿨링(21)은 75만 3천 달러(약 8억 3천100만 원)를 받는다. 자국 올림픽 위원회에서 받는 포상금만 비교하면, 펠프스보다 5배 넘는 수입을 올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