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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최정, 33·34호 연타석 투런…홈런 부문 2위

입력 | 2016-08-3021:02   수정 |2016-08-30 21:09
SK 와이번스의 거포 내야수 최정(29)이 시즌 33호, 34호 홈런을 연달아 쳐냈다.

최정은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방문경기에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연타석 홈런을 터트렸다.

최정은 1회말 1사 1루에서 KIA 좌완 선발 고효준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한가운데 직구(147㎞)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3회초 2사 1루에서는 고효준의 초구 직구(143㎞)를 이번에는 잡아당겨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33호, 34호 홈런을 연달아 쏘아 올린 최정은 홈런 순위에서 김재환(33개·두산 베어스)을 제치고 에릭 테임즈(39개·NC 다이노스)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최정의 연타석 홈런은 개인 8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