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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행크 콩거(28·한국명 최현)가 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로부터 방출 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 됐다.
탬파베이 구단은 콩거를 빼는 대신 왼손 투수 저스틴 마크스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했다.
방출 대기는 구단이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사용하는 방법이다.
콩거는 탬파베이를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든지, 아니면 탬파베이와 새로운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콩거는 2006년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로부터 1라운드 지명을 받아 미국프로야구에 입문했고, 2010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2015시즌은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해 활약했고, 올 시즌은 탬파베이로 팀을 옮겼다.
콩거는 올해 메이저리그 49경기에서 타율 0.194(124타수 24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부진해 7월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그는 트리플A에서도 29경기 타율 0.171(105타수 18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부진을 겪어 팀을 떠날 처지에 놓였다.
콩거의 메이저리그 통산 7시즌 성적은 373경기 타율 0.221(1천13타수 224안타), 31홈런, 114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