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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PO4 정성훈·유강남 선발 출격…NC는 그대로

입력 | 2016-10-2516:40   수정 |2016-10-25 17:36
플레이오프 2연패 뒤 1승을 거둔 LG 트윈스가 정성훈과 유강남을 선발로 내세운 새로운 라인업으로 4차전 사냥에 나선다.

양상문 LG 감독은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플레이오프 4차전을 벌이기에 앞서 정성훈이 김용의를 대신해 1루수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양 감독은 팀 공격력을 높이고자 정성훈을 선발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선발투수 우규민의 공을 받을 포수로는 유강남을 선택했다.

전날 3차전에서는 정상호가 류제국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유강남은 8번 타순에 들어갔다.

테이블세터진은 문선재(중견수), 이천웅(좌익수)으로 전날과 같다.

중심타선도 박용택(지명타자), 루이스 히메네스(3루수), 오지환(유격수), 채은성(우익수) 등으로 변함없다.

2루수 손주인은 타순을 9번으로 이동했다.

양 감독은 전날 2⅓이닝 33구를 던진 마무리투수 임정우와 1⅔이닝 18구를 던진 헨리 소사까지 포함해 불펜투수 전원이 대기한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LG는 이날 경기에서도 지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다.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에릭 해커를 다시 내세운 NC는 3차전과 같은 라인업을 유지했다.

박민우(2루수)-이종욱(좌익수)-나성범(우익수)-에릭 테임즈(1루수)-이호준(지명타자)-박석민(3루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김준완(중견수) 순이다.

김경문 NC 감독은 ″그 친구들이 쳐야 한다. 경기가 편해질 때가 됐는데, 라인업을 바꾸면 다시 몸이 무거워질 수 있다″며 라인업을 변경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