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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 대표팀, 홍콩에 14-0 대승…이금민 해트트릭

입력 | 2016-11-1116:17   수정 |2016-11-11 16:18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11일 홍콩축구클럽에서 열린 ′2017 EAFF 동아시안컵′ 2차 예선 홍콩 대표팀과 경기에서 14-0 대승을 거뒀다.

대표팀은 괌과의 1차전에서 13-0 대승을 거둔 데 이어 2차전에서도 14-0으로 크게 이기며 대회 2연승을 기록했다.

대표팀은 전반 11분 이금민(서울시청)이 첫 골을 넣은 뒤 전반 19분 이영주(인천현대제철), 전반 22분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전반 28분 이현영(이천대교)의 골로 4-0을 만들었다. 전반 35분엔 상대팀 자책골이 이어지면서 전반전을 5-0으로 마쳤다.

후반전엔 더 많은 골을 몰아넣었다. 후반 8분 신담영(수원시설관리공단)의 크로스를 이현영이 골로 연결했고, 후반 11분 이영주가 추가 골을 넣었다.

후반 16분엔 최유라(구미스포츠토토)의 골로 8-0을 만들었다. 후반 22분 상대 팀 자책골에 이어 권은솜(이천대교)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이금민이 연속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대표팀은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이소담(구미스포츠토토)이 골을 넣으며 14-0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14일 대만과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한국, 홍콩, 대만, 괌 등 4개 팀이 풀리그 방식으로 치르며, 1위 팀이 내년 12월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