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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이승호, 최정만 꺾고 통합장사

입력 | 2016-11-2017:01   수정 |2016-11-20 17:10
이승호(수원시청)가 2016 천하장사 씨름대축제에서 통합장사에 올랐다.

이승호는 2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통합장사 결승전(95㎏ 이하)에서 최정만(현대코끼리)을 3-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통합장사 대회는 금강급(90㎏ 이하)과 태백급(80㎏ 이하) 선수들이 출전, 우승을 겨룬다.

이승호는 지난 9월 추석장사대회 금강급 우승 이후 2개월 만이자 2개 대회 연속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5천만원. 김성용(제주도청)을 4강에서 꺾고 결승에 오른 이승호는 최정만을 만나 첫 번째판을 밀어치기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승호는 두 번째 판도 밀어치기로 최정만을 모래판에 눕힌 뒤 세 번째 판에서도 잡채기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최정만은 올해를 끝으로 전남 영암군청으로 인수되는 현대코끼리 유니폼을 입고우승을 노렸지만 이승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태백급의 최영원(태안군청)은 한 체급 높은 선수들을 잇달아 제압하며 4강에 오른 뒤 2-3품전에서도 문형석(수원시청)을 꺾는 선전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