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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대선 불출마 "나가면 트럼프·크루즈만 도와주는 셈"

입력 | 2016-03-0810:03   수정 |2016-03-08 10:16
미국 대선에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해온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2016년 대선에 나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블룸버그 뷰′에 게재한 글에서 ″지난 몇 달 동안 무소속 출마를 권유받았지만 당선 가능성이 낮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출마하면 ″트럼프나 크루즈 후보 에게 좋은 당선 기회를 만들어주게 된다″며 강경 보수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는 것을 우려했습니다.

블룸버그 전 시장은 지난 1981년 블룸버그 통신을 창업해 세계적 미디어 그룹으로 키웠으며, 지난 2002년부터 12년 동안 뉴욕시장을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