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새암

시리아 북부 공습에 80여 명 사망 "휴전안 휴짓조각 전락" 우려

입력 | 2016-09-1111:20   수정 |2016-09-11 11:24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휴전안을 마련한 지 하루도 안 돼 폭격기가 시리아 반군 지역을 공습해 80여 명이 숨졌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어제 반군 점령지인 이들리브의 한 상가 지역이 공습을 받아 여성과 어린이 13명을 포함해 최소 58명이 숨졌고, 최대 격전지인 알레포에서도 공습이 발생해 3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번 공습은 미국과 러시아 외무장관이 만나 ″12일부터 시리아가 임시휴전에 들어간다″고 발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휴전안이 휴짓조각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