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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남중국해 대규모 합동훈련…美, 서태평양서 맞대결

입력 | 2016-09-1114:31   수정 |2016-09-11 14:45
중국과 러시아가 내일부터 19일까지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대규모 합동 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합니다.

중·러 양국은 2012년부터 연례적으로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해왔는데, 올해 훈련은 특히 양국 함정 40여 척이 투입된 가운데 남중국해에서 열려, 이 지역을 놓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여온 필리핀과 베트남 등의 반발이 예상됩니다.

미 해군도 이에 맞서 내일부터 23일까지 서태평양 괌과 마리아나제도 인근에서 병력 1만 8천 명과 비행기 180대를 투입한 대규모 해상군사훈련을 실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