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현주

조성민 "최순실 더블루K 실소유주, 주식포기 각서 요구"

입력 | 2017-02-0911:22   수정 |2017-02-09 11:26
조성민 더블루K 전 대표가 법인 설립 당시, 최순실 씨가 자신에게 주식 포기각서를 요구해 서명했다고 헌법재판소에서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오늘 탄핵심판 사건의 증인으로 출석해 ″법인 설립 전에 최 씨가 주식 포기각서를 전화로 요구했다″며 ″플레이그라운드 사무실에서 여직원이 가져온 각서에 서명하고 날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블루K 지분구조가 조 전 대표 40%, 고영태 30%, 감사가 30% 맞냐′는 대통령 대리인단의 질문에 ″등기부상으로는 그렇게 돼 있지만 포기각서를 썼기 때문에 최 씨가 실질적으로 소유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