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7-02-2010:22 수정 |2017-02-20 11:00
먹지 못하는 수입산 지네와 도마뱀 등으로 만든 불법 혐오식품을 팔아온 업자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지네가루와 말 다리 등을 시중에 유통해 불법으로 약재를 만든 유통업자 51살 김모씨 등 1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최근까지 제주도의 한 가정집에서 보관하고 있던 중국산 지네가루를 부산으로 들여온 뒤, 분말 캡슐 등을 만들어 손님에게 판매하는 등 7년에 걸쳐 92억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