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혁
서울 북부지검은 18년 동안 미제로 남았던 ′노원 가정주부 성폭행 살인사건′의 피고인 45살 오 모 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습니다.
오 씨는 지난 1998년 10월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가정주부 문 모 씨를 성폭행한 뒤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시 수사본부를 설치하고 2년간 수사를 벌였음에도 범인을 특정하지 못하다가, 새롭게 마련된 DNA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재수사를 펼친 끝에 지난해 11월 오 씨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