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임현주

"부모님께 죄송" 30대 공시생 숨진 채 발견

입력 | 2017-03-2320:46   수정 |2017-03-23 20:49
경찰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30대 남성이 서울의 한 야산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5시쯤 마포구 창천동 와우산공원에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32살 A씨를 한 시민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 가방에서 경찰 공무원 시험 문제집과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적힌 유서가 발견됐다″며 유서를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