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오유림

택시에 놓고 내린 2억 원 찾아준 50대 승객

입력 | 2017-03-2915:43   수정 |2017-03-29 15:44
택시에 2억여 원을 두고 내린 60대 여성이 다른 승객의 신고로 3시간 만에 돈을 되찾았습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봉은사 인근에서 택시를 탄 61살 김 모 씨가 수표와 현금 등 집 매각대금 2억 4천만 원가량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습니다.

이 택시에 뒤이어 탄 51살 박 모 씨가 가방을 보고 경찰에 신고했는데, 당시 경찰은 돈을 놓고 내린 김씨의 신고로 해당 택시를 추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돈 가방을 찾아준 박씨에게 포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