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홍승욱

우병우 아내 "특정인 가족이란 시각 배제해달라" 호소

입력 | 2017-06-1314:50   수정 |2017-06-13 14:50
회삿돈을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가 혐의를 모두 부인하며 ″특정인의 가족이라는 시각을 배제하고 공정하고 상식적으로 판단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 전 수석 아내 이 모 씨의 변호인은 오늘(13) 열린 속행공판에서 ″이 씨가 남편의 공직생활에 누가 되지 않도록 근신하면서 살아왔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이 씨가 대표로 있는 ′정강′이 가족회사고 이 씨가 개인 재산 70억 원을 출연한 점을 언급하며 ″불법으로 회삿돈을 얻을 고의가 없었고, 법인카드나 차량도 모두 업무에 썼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