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회부

'100억대 납품조작' KAI 본부장 구속…"증거인멸 염려"

입력 | 2017-09-0822:24   수정 |2017-09-08 22:34
검찰이 대대적인 압수수색 등을 통해 한국항공우주산업, KAI의 방산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가운데 납품 장비 원가를 부풀린 혐의를 받는 현직 임원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범행을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KAI 공 모 구매본부장에 대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공 본부장은 부품 견적서 등을 위조해 T-50 고등훈련기 등 군수 장비의 전장계통 부품 원가를 100억 원대가량 부풀려 군 당국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