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장민수

KAI '비리의혹 정점' 하성용 前 대표 구속

입력 | 2017-09-2210:08   수정 |2017-09-23 11:29
5천억 원대 분식회계를 주도한 혐의 등을 받는 하성용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전 대표가 오늘(23일) 새벽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오민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혐의가 소명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하 전 대표는 2013년부터 지난 7월까지 KAI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분식회계를 비롯해 협력업체 지분 차명 보유, 채용비리, 횡령 등 KAI에 제기된 각종 경영비리 의혹 전반에 깊숙이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