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소영

'靑문건 유출' 정호성 오늘 선고…'박근혜 공모 여부' 주목

입력 | 2017-11-1507:34   수정 |2017-11-15 07:39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유출한 혐의로 기소된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에 대한 법원의 1심 판단이 오늘 나옵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에게 징역 2년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정 전 비서관은 박 전 대통령의 지시로 ′국무회의 말씀 자료′, ′드레스덴 연설문′, ′해외 순방 일정표′ 등 기밀 문건 47건을 최씨에게 누설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습니다.

1심 재판부가 정 전 비서관을 유죄로 인정할 경우 공범 관계에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유무죄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